삶은 오늘도 어김없이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을 잡기까지는 용기가 필요했다.

by 김씨네가족

삶은 오늘도 어김없이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을 잡기까지는 용기가 필요했다.

그것은 바로 게으름을 떨칠 용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

기대했던 일들이 내 예상처럼 안되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용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마찰과 불편함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요리, 빨래, 설거지, 옷 정리, 청소 등 단순한 일을 반복해야 하는 지루함을 이겨 낼 용기.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하루를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용기.

여전히 부족하고 성장해야 하는 부모임을 깨달을 수 있는 용기.


오늘 하루 저지르는 실수를 용납하고 나 스스로 다독여 줄 수 있는 용기.

좌절 가운데 무너지더라도 다시금 손을 내밀어 일으켜 줄 수 있는 용기.


결국 오늘 하루 필요한 용기는 아침에 삶이 나에게 내민 손을 꽉 붙잡는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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