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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e

by 김씨네가족
몇주간의 작업들.jpg


어제 아이들과 위대한 쇼맨이라는 영화에 수록된 This is me라는 노래를 들었다.

대개 노래의 의미는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어떠한 결함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이 주는 상처를 딛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봐라, 이게 나다라는 의미다.

그것이 신체적 결함이든, 정신적 결핍이든,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누군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내쫓기다시피 당한다는 것은 속상한 일이다.

그것을 딛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계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지나 다짐은 정말 인간에게 있어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힘이다.

늘 어디 가서도 받아들여지고 인정받아왔던 사람들은 결코 이해 못하는 이런 것들을

내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나의 아이들,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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