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by
효라빠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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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술잔을 닮았다
채워 놓으면 비워버리고
채워 놓으면 비워버리고
비워진 잔만큼
너에게 담겨 있으면 좋으련만
알콜도 사랑도 바람에 날려가는 모레알처럼
사라져 버리는구나
비틀거리는 발자국만 남긴 채
너는 쓰디쓴 술이 담긴 술잔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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