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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장생활

노매너에는 노매너로 대응한다

by 프로성장러 김양

5번의 취직과 이직을 거치며 삶과 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당연히 힘들고 지루한 시간들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의미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적응에는 시간이 걸린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주니어에게는 권한이 많지 않아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면 된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시스템이나 새로운 일까지, 모두 즐겁게 느껴질 때가 많다.

시니어급은 조금 다르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과 익숙해져야 하는 난제를 앞에 두고 매니저 역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느껴진다.

하지만 영원히 싫고 부담스러운 일은 없다. 매니저가 되는 것도 성장의 한 과정이다. 잘 해내고자 노력하면 점점 나아지는 나의 모습이 보여 뿌듯하기도 하다.



적응하면 또 다른 동기 부여 필요

일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내적 동기부여 일 수도 있고, 외적으로도 올 수 있는데 둘이 함께 조화를 이루면 진정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늘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나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예의 없는 사람 대응법

나는 기본적으로 세상에 1:1로 만나서 나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옳은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리더에게도 배울 점은 있다

좋은 리더라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따라 해보자

모방하다 보면 나만의 차별화 전략도 생길 테니까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타인의 실수도 보완해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중요한 것은 경청하고 서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아닐까?


기본적으로 이런 마음을 먹고 타인의 좋은 면을 보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의 없는 사람은 언제나 있다. 많지 않아도 꼭 한 두 사람은 있다. 그래서 이제는 결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는 중이다. 그래서 노매너에는 나도 똑같이 노매너로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얼굴에는 웃음을 머금고:) 이메일에는 비즈니스 매너를 갖춰서!


늘 직장생활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어렵게만 느껴졌던 회사 내 인간관계에 대해 나만의 확고한 신념이 생기니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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