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매일 긍정의 생각을 글로 적으며
강제로 행복해지는 게 과연 가능할까?
정답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시작했으니 계속해보는 거고 1년, 365일을 목표로 삼았으니 어떻게든 끝은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내가 어떤 고민과 염려 속에서도 잠 하나는 진짜 잘 자는 1인인데 오늘은 황금타임을 놓쳐버렸다. 아이와 함께 초저녁에 잠들었다 깨서 한참 동안 잠들지 못한 것. 결국 침대를 박차고 나왔다. 잠도 안 오는데 책을 읽고 글이나 쓰자는 심정으로.
오늘부터 읽기 시작한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흡입력이 대단해서 단숨에 5분의 1을 읽었다. 책을 읽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소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글도 한 바닥 넘게 써 내려갔다.
결국 오늘도 책과 글로 행복하게 시작했다고, 기록을 남겨 본다. 나는 어떻게 독자를 사로잡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 행복한 고민도 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