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홉번째 책
소설가로서 생각하는 글을 뽑아내지 못하는 요즘은 마치 원하는 바를 뽑아내지 못하는 변비환자 같다. 속에는 차곡차곡 음식물이 쌓여가는데 그에 응당한 결과물(?)들이 나올 생각을 않는다. (p.54)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깨달은 첫 번째 사실은 꿈의 목록에 있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불가능의 목록으로 하나둘씩 걸어간다는 것이었다. (p.179)
나는 에세이를 쓰기 위해 소설가가 되었다. (p.195)
한 줄 평
매달 이야기 나누면서도 깊이와 위트가 공존할 수 있음에 참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에세이를 읽으니 몇 번 남지 않은 모임들이 한층더 소중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