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소뎡책장

삼국지2 - 나관중

2021년 스물네번째 책

by 소뎡


하지만 백성들을 위압하고 적대 세력을 꺾는 데에 그 어떤 수단보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거 있는 것에 못지않게 계속되기 어렵고 결말이 위험한 것이 또한 공포 정치이다. (p. 151)


“이제 우리는 모두 한낱 계집의 손에 죽게 되었구나!” 그제야 이유는 초선의 정체가 짐작되었지만 그녀는 이미 그의 활시위를 벗어난 새였다. (p. 196)


무슨 일이든 때가 온다고 허겁지겁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가 자신에게 매달리게 되기까지 기다리는 유비위 느긋한 성품 그대로였다. 마음속으로는 은근히 바라면서도 그는 익은 감이 떨어지듯 자연스레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p. 334)


한 줄 평

초선의 연환계가 2권의 하이라이트


#책 #독서 #삼국지2 #이문열 #나관중 #소뎡책장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임성배의 청약의 시간 - 임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