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홉번째 책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보다 아무도 우리집을 침범하지 않기를 원했다. (p. 45)
남자는 자신의 무능을 성실함으로 포장했을 뿐이고, 나는 검소한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돈이 없어서 궁색하게 살고 있었을 뿐이다. (p. 166)
하지만 남편은 궁지에 몰리면 언제나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도와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만의 여유를 되찾았다. (p. 257)
독후감
주란은 가스라이팅의 피해자인지 피해망상환자일지, 드라마와는 살짝 다른 내용으로 이틀만에 다읽을 만큼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