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뎡책장

모든 순간이 너였다 - 하태완

2018년 열일곱번째 책

by 소뎡

그러니까, 너는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포기’라는 단어만 떠올리지 않으면 된다. 잠시 휘청해 넘어진다고 해도 정말 괜찮다. 남 모르게 옆에서 너를 응원하고 있을 많은 네 편이 너를 일으켜 세워 줄 테니까. (p.61)

나태해졌다기보다는, 사랑을 하고 있다는 쪽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겠다. 그 대상을 생각하고, 얘기하고, 만지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 분명 사랑이다. (p.92)

이미 상처를 받았고, 시간이 흘러 그 상처가 아물었고, 약간의 흉터가 남은 것. 그게 전부다. 그 상처에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서 억지로 아파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냥 그때의 아픔을 기억하고 두 번 다시 비슷한 사랑에게 비슷한 상처를 받지 않으면 되는 거다.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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