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by Benjamin Coffee

일을 하고 너를 자주 의심하면서

이 도시 위를 유령처럼 배회하겠지

넌 일을 하고 너의 일을 소개하면서

다른 사람의 일들을 제 것이라 여기고

넌 일을 하고 너를 자주 의심하면서

이 도시 위를 유령처럼 배회하겠지

또 다른 유령이 된 친구를 질투하면서

일들 속에서

너의 좌표는 자주 깜빡였지

사실 일과는 크게 상관이 없을지도


- 김제형 <일과 자신과 나>



오래도록 서성였다.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32906282

작가의 이전글이경미 <보건교사 안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