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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phael Jul 09. 2020

MIT Global SCALE Network 프로그램

Supply Chain Management 해외 석사



Supply Chain Management is the art and science of getting products from where they're made to where you the consumer want them to be.




필자가 수료한 MIT Global SCALE Network 프로그램은 Supply Chain Management (SCM) 분야에 특화된 세계 랭킹 1위의 석사과정입니다. Luxembourg, USA, Malaysia, Spain, China 등의 서로 연계된 캠퍼스가 있고, 해당 캠퍼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을 하거나, 캠퍼스 별로 각 몇 개월씩 rotation을 하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혹은 타 대학교와 MBA 과정을 연계하여 학습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합니다.





각 캠퍼스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르고 중점 과목과 선택 과목도 차이가 있는 만큼 개별 프로그램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본인에게 맞는 캠퍼스를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자의 경우, 학부 시절에 독일에 잠깐 있었기도 하거니와, 유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의 사라고사에 위치한 ZLOG 프로그램을 선택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10개월이라는 짧은 학습과정으로 석사 학위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약 3천2백만 원) 하다는 것입니다.


입학을 위해서는 이력서/ GMAT 혹은 GRE/ TOEFL/ 추천서 2장/ Video statement 등이 필요하며 별도의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경력 배경 구성은 아래와 같이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가 많으며, 12개국의 출신지, 평균 근무경력은 6.5년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워크숍, 세미나, 산업관계자 강연, 시설 방문, 팀워크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 기반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얻을 수 있는 역량으로는 analytical problem solving, leadership, and communication skills입니다. 아래는 필자가 학습했던 일부 과목들의 리스트입니다.


- Logistics Systems

- Inventory Systems

- Analytical Methods

- Financial Systems & SCM

- Supply Chain Analytics

- S&OP

- Global Supply Chains

- Predictive Analytics

- Supply Chain Strategy

- System Dynamics

- Supply Chain Network Design

- Logistics Facilities and Operations

- Supply Chain Design, Planning  and Organization

- Procurement and Supply Chain Coordination



국내에서는 SCM 분야의 학부가 경영학의 일부 혹은 산업공학, 아니면 물류학으로 포지셔닝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래서인지 아직 Supply Chain Management의 개념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의 국내 동문은 극소수이며, 필자가 입학한 시기에는 한국인은 물론이거니와 아시안이 필자 한 명뿐이었습니다. 졸업 시즌과 더불어 차년도 입학생에 한국인이 있는지 입학처에 확인해보니 없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졸업생 동문들이 진출해 있는 주요 회사들인데, 아마존, 애플, 구글, 알리바바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고,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와 삼성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SCM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제약, 소매, 제조업 분야의 MNC들로 많이 진출하는 것 같습니다.







SCM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검토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지 학문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국적 학생들로 폭넓은 시야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깊은 통찰력을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까요.




[원글: https://blog.naver.com/kimstar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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