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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phael Jul 09. 2020

해외 취업 전략 Roadmap과 핵심 3요소

취업 멘토링 특강 교안 중 발췌




최근 진행하는 해외 취업 희망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멘토링 특강을 위한 교안을 작성하면서 공유하면 좋을 만한 개념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해외 취업 전략 roadmap인데, 각각의 큰 단계의 순서와 더불어 각 단계마다 꼭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Core Value에 대해서도 함께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해외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필자는 Core Value 중에서 빨간색으로 강조를 한두 가지, 즉 Networking 과 Storytelling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두 가지 개념은 매우 중요하고 전략이 필요합니다.


각 단계별로 보면, 첫 번째 Targeting과 Searching을 할 때는 네트워킹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Networking을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해외취업 3요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외 취업을 가능하게 혹은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3요소가 있는데, 즉, Industry/ Function/ Location입니다. 각각의 요소에 대해 본인이 희망하는 career를 전략적으로 targeting하고 본인만의 강점을 준비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Industry는 본인이 일하고 싶은 업종, 산업군인데 이 부분은 공모전, 인턴, 아르바이트 혹은 스타트업 등의 경험으로 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본인의 지난 경력들과 유관한 산업분야가 아니라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 분야에서 일을 할 정도의 준비는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해 꾸준히 자료 들을 공부해나가면서 지속적인 networking을 하면서 산업 동향을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해당 산업군에서 경험을 쌓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최대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쌓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Function은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한 역량과 스킬입니다. 본인이 그 position에 대해 왜 관심이 있고, 그러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분석이 된 상태에서 본인이 그러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해온 노력과 성과가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본인이 가장 적합한 후보자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무에 관련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본인 전공과 연계할 수도 있고, 특출난 어학실력이 있다면 본인의 역량이 설득력 있게 전달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은 Location인데 아마도 이 부분이 해외 취업을 최초에 고려할 때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국내 취업과 가장 다른 점 역시도 바로 이 부분이고요. 즉, 근무지의 국가가 해외인 경우 외국인 신분으로 취업을 하려면 work permit이나 visa sponsorship 등 이 요구되는데, 회사에서는 외국인을 채용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현지 로컬을 채용하는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지출되기 때문에 후보자는 그 비용을 상쇄시킬 만한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회사 외부 차원에서도 회사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기 위한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visa sopnsorship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비자 신청을 지원해 주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내국인을 채용하지 않고 꼭 외국인으로 채용하여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이 경우 보통은 highly skilled labor, 즉 IT, Engineering 등의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고급인력으로 구분이 되어야 유리합니다. 지원자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것이니 만큼, 문화와 언어와 관련된 장벽도 충분히 검토를 하고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결국 Industry, Function, Location의 3요소의 평가 점수의 총합이 다른 지원자와 비교했을 때 높은 점수를 받아야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꿔서 말하면, 외국인으로서 Location 부분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기 때문에 Industry나 Function 부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본인이 각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타 지원자에 부족한 부분은 어디이고 더 높일 수 있는 부분은 어디 있지를 판단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미국 페이스북을 지원한 인도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에는 Industry는 Social Network Service (IT), Function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Location은 미국이 됩니다. 인도인이 미국에 가서 일하기 위해선 Industry와 Function, 즉 IT 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수요가 많고 기대 역량이 현지인보다 더 뛰어나서 이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targeting 하고 있는 해외 취업 분야의 지원자들의 평균적인 총합이 어떠할지 본인의 평가와 비교해서 본인은 경쟁력이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해외 취업을 시작하는 첫 시작점입니다. 보통의 경우 3요소 중에 1~2가지는 경쟁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다른 한 가지를 바꾸며 도전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의류업계에서 마케팅에서 종사하던 이탈리안이, 홍콩의 금융회사에 트레이더로 한 번에 경력 전환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Denmark



[원글: https://blog.naver.com/kimstar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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