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달리기 10km

by kimstrong

-장비: 슈퍼블라스트 3, 미즈노 반팔 상의, 미즈노 반바지, 아식스 러닝캡, CEP 흰색 양말, 샥즈, 가민 965


-코스: 경복궁-창덕궁-종묘-청계천-덕수궁-경희궁-광화문광장-사직단


-식사: 공복(물 50ml 섭취)


-리뷰: 오래된 공복 달리기 습관을 끊고 간단한 음식물 섭취 후 달리겠다고 다짐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아이폰의 기상 알람이 버그를 일으켰는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30분이나 늦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서둘러 화장실에 갔다가 옷 챙겨 입고 몸 풀고 달리기 시작했다.

슈퍼블라스트 3을 지난 3월 7일 나고야에서 구매한 이후 두 번째 착용했다. 처음 신었을 때 17km를 달렸는데, 슈퍼블라스트 2와는 달리 말랑말랑한 느낌이 낯설어서 한동안 신지 않았다.

전날 밤 자기 전 '내일은 슈퍼블라스트 3을 신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오랜만에 다시 신었다. 기분 좋게 달렸다.

알펜 나고야에는 슈퍼블라스트3가 이렇게 많았다.

4월치고 지나치게 더운 날씨 때문인지 금방 지쳤다. 이틀 전 남산 꼭대기까지 뛰어 올라가서 근육이 여전히 지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역시 간단하게 두유라도 먹고 달리는 게 좋겠다.

날이 더워지고 있다. 몸만 풀어도 땀으로 온몸이 젖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에 흘리는 뜨겁고 묵직한 땀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