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프마라톤 완주 성공

by kimstrong

서울하프마라톤을 완주했다. 작년에 꼭 나가고 싶었던 대회였는데 부상으로 참가를 못했고(같은 내용을 그동안 여러 번 썼네요. 작년에 너무 아쉬웠나 봅니다), 이번엔 몸 관리를 잘해서 대회 출발선 앞에 설 수 있었다.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마포대교, 여의도를 거쳐 양화대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나는 코스는 정말 최고였다. 달리는 동안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대회는 평소보다 빨리 달려야 하기 때문에 숨이 차고 다리도 아프고 지치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힘들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달렸다.


17km 이후에 오른쪽 종아리 부분에 쥐가 날 것 같아서 살짝 페이스를 늦추면서 달렸고, 멈추지 않고 원하던 목표를 이뤘다. 한동안 1시간 30분대로 완주를 하지 못해서 '이제는 1시간 40분대로 느려진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1시간 30분대로 복귀했다.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진 못했지만 '1시간 39분 59초에만 들어오자'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뿌듯하고 행복하다.


훨씬 빠른 기록을 가진 주자들도 많지만 달리기가 결국 자기만족이기에 만족한다. 오늘 날이 더워서 양화대교 넘어가면서부터는 '지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함께 완주한 모든 참가자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푹 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