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Surplus Square Nov 29. 2024

2024.11.29 에너지 전환 이슈

이것저것, 소소하면서 중대한 글로벌 에너지 이슈

1. 배터리 가격의 하락

"결국 가격이 왕이다"라고 생각한다. 배터리 가격은 일시적인 폭등 이후, 안정화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 물론,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1년 사이 50%가 빠졌다. 다만, 가격이 계속 빠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리튬이온 다음의 저가형 소듐이온이 가격하락을 이끌면 좋겠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


가. 전기차 옹호자

"어떤 이유로든 BEV를 싫어하는 소비자도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면 구매할 것이다. 지금 당장 내연기관에 다시 투자하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어리석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https://x.com/alex_avoigt/status/1862109538616324135



나. 수요를 봐야한다. 

"장기적인 추세를 보면 가격이 상당 부분 평탄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감소하는 시점에 도달했고, 기술이 성숙하고 대량 생산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비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소수의 전기차 제조업체를 위한 여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남아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수요를 따라야 합니다... 전기차 부문에서 경쟁하지 못하면 일부는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장거리 주행이 중요한 시장에서는 ICE 차량에 대한 수요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https://x.com/mikejt4/status/1862129732634243090



2. 변곡점을 넘은 중국 전기차

https://x.com/electricfelix/status/1862063191758417967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정책 방향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이제 전체 자동차 수요에서 50%가 전기차가 되었다. 중국 주도의 EV가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흐름은 간단한 위협이 아니게 될 것 같다. 미국과 EU의 관세는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한 시간 끌기 전략인데, 중국 주도의 전환의 변곡점이 막 지난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중국의 전기차 판매,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다 


"금세기 대부분을 중국에 주요 성장 동력으로 의존해 온 글로벌 석유 시장의 경우, 이는 소비의 주요 기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석유 수요의 거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보급이 어떻게 진행될지, 완전한 전기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이 연료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전기 또는 백업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또 다른 물음표입니다." 






3. 중국의 배출량 정점 가시화

 중국의 탄소 배출 정점 도달 시기를 두고 의견이 갈리지만,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에너지와 청정 공기 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전문가 44%가 중국의 배출량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거나 2025년까지 이를 것으로 본다. 이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분야의 폭발적 성장 덕분이다. 2024년에는 세 달 연속으로 판매된 신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였고, 건설 산업의 침체와 수력발전 회복도 배출량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러나 경제 성장과 함께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현재 탄소 집약도를 2020~2025년 사이 18%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GDP 5% 성장 시 2025년까지 배출량을 9.7% 줄여야 하는데, 이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국제적 기후 대응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의 선택은 세계 기후 변화 대응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분야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대한다면 글로벌 기후 목표에도 긍정적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다.


<아래는 챗GPT로 기사를 요약한 부분>

중국 탄소 배출 및 감축 목표 관련 핵심 사항 정리   


탄소 배출 정점 도달 여부 

 - 전문가 44%가 중국의 탄소 배출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거나 2025년까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이는 2023년의 21%, 2022년의 15%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임.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성장 

 - 2024년 세 달 연속 신차 판매의 50% 이상이 전기차로 기록.       건설 산업의 침체와 수력발전 회복으로 배출량 안정화에 기여. 

 - 하지만 배출량은 구조적 감소에는 미치지 못함.  


     트럼프 재집권의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파리협정 탈퇴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 기후 협력에 불확실성 가중. 

 - COP29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주요 기후 행동의 중심으로 부각됨.  


     중국의 탄소 감축 목표 

 - 시진핑 주석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 도달, 206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 

 - 2020~2025년 사이 탄소 집약도(단위 GDP당 탄소 배출량) 18%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  


     탄소 집약도 감축 문제 

 - 2024년 탄소 배출량이 정체 상태라고 가정하더라도, GDP가 5% 성장할 경우 2025년까지 배출량 9.7% 감축이 필요. 

 - 이는 전례 없는 감축이 요구되는 수준.       고기술 제조업 중심의 경제 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서비스 산업 비중 감소가 문제로 지적됨.  


     향후 과제

 -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탄소 경제 전환 속도 가속화 필요. 

 - 2030년 탄소 감축 목표 재확인 및 구체적 실행 계획 제시 요구.  


중국의 현재 탄소 배출 상황은 긍정적인 요소와 한계점이 혼재되어 있으며, 향후 국제 사회와의 협력 및 국내 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기후 목표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임.


https://www.ft.com/content/352c9205-c8d7-46b0-a162-582cb36f241b


4. 노르웨이, 전기차 보급과 석유 수요 감소 곡선

"휴스턴, 캘거리 및 OPEC에 보내는 메시지: 운송수단의 전기화는 석유 소비 감소로 이어집니다. 우선 노르웨이가 먼저 시행하고 나머지는 몇 년 안에 뒤따를 것입니다."

https://x.com/MegaWattXinfo/status/1861701055639167475


노르웨이 사례는 제한적이며, 보편화하기에는 어렵다는 관점의 의견


"탈탄소화를 향한 길은 도전으로 가득 차 있으며, 글로벌 북부와 글로벌 남부 간의 극명한 격차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또한 노르웨이의 전기차 도입 성공은 인상적이지만, 인구가 550만 명에 불과한 노르웨이를 전기차의 모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https://x.com/hcanercan/status/1862189279017148721


5. 비효율적인 에너지 활용과 히트펌프

 현재 이슈는 아니지만 에너지 소비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인 '열' 영역에서 효율화가 왜 히트펌프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일반적 접근에서 공유해본다.

"현재 우리의 에너지 시스템은 매우 낭비적입니다.  1차 에너지 투입량의 2/3 이상이 폐열로 남습니다.  그러나 고객은 이 도표의 왼쪽에 있는 소량의 에너지를 에너지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히트 펌프는 지금까지 발명된 난방 기술 중 가장 효율적인 기술입니다. 동일한 에너지 투입량으로 4배 더 많은 열을 제공합니다. 화석 연료를 태우는 대신 기존의 재생 가능한 열을 압축하고 운반하는 데 투입되는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


https://x.com/janrosenow/status/1858081576980025535


6. 호주의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안정적 운영에 대한 의문


 x.com의 글들을 이어서 보고, 댓글을 보면 현재 전환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고 도전과제 혹은 기회가 무엇일지를 생각해본다. 재생에너지가 30~40%를 넘어 그 이상이 되며, 백업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구성 혹은 재개념화가 요구된다. 현재는 혼돈이며 어쨌든 답을 찾아야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  시장, 제도, 시스템, 사회의 변화가 함꼐 발을 맞춰야하는데, 물리적 시스템이 앞서나가면서 시장, 사회의 혼돈이 커지고 반발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 국면에 이른 것 같다. 이 다음 스테이지가 어떻게 될런지...아직은 긍정보다는 어려움이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

https://x.com/QuixoticQuant/status/1861948551087190525



"소위 폭염과 예비 전력 부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제 정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총 수요는 12GW가 넘었습니다.  옥상 태양열이 30% 이상을 공급했습니다. 4GW 이상. 풍력과 태양열을 합치면 약 55%였습니다. " 


"하지만 오후 4시에도 여전히 12GW의 수요... 옥상 태양광은 붕괴되었습니다. 태양을 추적 할 수 없으면 오후에 사라집니다.  구름이 모이는 해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옥상 10% 유틸리티 솔라 12% 바람 6% 바람과 태양을 합치면 이제 28%입니다."


"AEMO 차트에 따르면 오후 3시 조금 전에 가격이 상한선인 17,500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수요 전망도 12GW 이하에서 정점을 찍는 OpenNem의 발전량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여전히 풍력과 태양광이 중요한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는 arvo 후반입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오늘 오후 늦게 17,500달러까지 가격이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드니에는 갑자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양 광 발전량은 아마도 더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 한 점 없습니다."


"어제 오후 4시경에 약 500MW의 갑작스러운 수요 급감이 발생했습니다.  그리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 사용자가 가동 중단에 동의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신뢰성 및 긴급 비축 거래(RERT) 메커니즘을 통해 확보할 수 있었는데, 보웬크리스는 의회에 사용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상한 점은 실제로는 "수요 감소"인데도 이를 "추가 공급"이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인터뷰에서 Chris는 RERT가 대규모 산업 사용자의 수요 감소에 관한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쨌든 날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대규모 백업 없이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완전히 기괴해 보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