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제목이 끌려서 읽어봤다. 읽기 전엔 부자가 되는 마인드셋이나 부자들의 평소 심리가 어떤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부자가 되는 방법보단 돈에 대한 심리 내용이다. 1, 2부로 나눠져있는데 심지어 1부는 돈에 대한 심리도 아니어서 아리송했다. 리뷰중에 알맹이가 없다는 걸 봐서 그런지 읽는 내내 너무 겉핥기식이 아닌가?라고 느꼈다. 챕터가 64갠데 그 내용들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반대로 짧고 얕아서 읽기엔 쉽긴 했다.챕터가 더 적어지고 내용에 깊이가 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불안은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증폭되는 것이며 따라서 나쁜 결과라도 일정 수준 이상 예측이 가능해지면 상당히 완화됩니다. 따라서 상황이 불안하면 사람들은 어쭙잖은 위로나 격려보다 정확한 사실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게 부의 심리랑 무슨 관련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용 자체가 인상깊었다. 퇴사가 불안했던 이유는 언제 재취업을 할 수 있을지, 수입은 없고 돈만 쓰는 상황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결과도 퇴직금 계산 해보고 어떻게 살아갈지 예측을 해보니 전보단 불안한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나쁜 결과, 부정적인 결과 일 것 같다고 회피하지 말고 그것 또한 예측, 생각해서 불안을 줄이자. 의외로 부정적인 미래를 상상하는게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을 사라지게 한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왜 과소비에 취약해지는 것일까요? 연구진은 그 이유와 과정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을 경험하면 사람들은 자존감에 상처를 받습니다. 이때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욕구가 발생하게 되죠. 흥미로운 점은 이 욕구의 상당 부분이 엉뚱하게도 물건의 소유욕으로 전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욕구가 왜 소유욕이 되는지 더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 무언가 마이너스가 되니까 플러스를 만들려고 보다 쉬운 행동(소비)를 하는 것인가.
“심리학자들은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 사이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스스로를 젊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사고는 부의 축적에도 긍정적 효과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보다 젊다고 생각해야 좋은 이유는 젊음의 패기, 열정 때문이다. 자기가 몇 살이든 젊다고 상상하면 무언가를 도전 할 때 늙어서 안돼, 지금 해서 뭐해 등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할 수 있다.
심리학 책이어서 전체적으로 재밌긴 했는데 ‘부’에 대한 이야기가 예상과 다르고 적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