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_린네아 파살러

뇌과학

by 김토리

난 예민하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근데 왜 자꾸만 거슬리는 것들(진짜 고민이 아니라 그냥 징징거리는 말, 신세한탄, 부정적인 말, 생각대로 안 됐을 때의 분노, 시끄럽고 정신사나운 언행)에 과민반응하고 그렇게 느끼는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감각 자극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 ‘감각적 영역’에 예민성이 높다. 요란한 소음이나 형광등 불빛 같은 특정 감각 자극에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실수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수와 장애물 때문에 배운다. 그리고 장애물을 극복할 때마다 스트레스 요인을 처리하는 신경계의 능력은 향상된다”

실수와 장애물을 회피하지 말고 그걸 통해서 대응하는 법을 배운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아, 예상했던 바야’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그 문제에 압도당할 가능성이 훨씬 작아진다.”

난 p인데도 예상대로 일이 안되면 너무 화가난다. mbti랑은 관련 없는 것일까. 뭔가 계획, 예상이랑 어긋나는게 너무 싫고 만약 그런 순간이 오면 감정이 분출되는 떄가 많다. 그 때마다 '예상했던 바야'라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어려울거같다.


“여러 소음으로 괴로울 때가 많다면 청각 자극을 루틴에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노래 듣기, 소리 들으면서 산책하기, 악기 연주, 노래방에서 노래하기 등이 있다. 이 책에서 나온 여러 감각 중 난 청각이 제일 예민하다. 버스에서 대화하는 소리, 시끄러운 소리, 깜짝 놀라는 소리, 쩝쩝거리는 소리는 물론이고 그냥 작은 소리들도 다 안 듣고 싶고 거슬린다. 이것 때문에 기분이 나쁘기보단 신경이 쓰인다. 이게 평소엔 그냥 거슬리는 정도라 괜찮은데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엔 가끔 짜증날정도다. 그래서 예전엔 잘 때 말고도 맨날 이어플러고 끼고 다녔었다. 근데 그 조용한 가운데서도 뚫고 들어오는 소리가 싫었다. 노래도 잘 안듣는데(시끄러워서) 사람들 소리를 듣기 싫어서 에어팟 끼고 다녔다.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을 듣기보단 소음 차단용으로 살지도 생각중이었다(비싸서 안샀다). 왜이렇게 청각 자극에 예민할까? 했는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거였다. 평소에 작은 소리들을 인식하고 루틴에 추가해보자. 악기 연주나 노래방에서 노래하기는 너무 강한 소리니까 걸으면서 주위 소리 듣고 느끼는 걸 점심시간 산책 루틴에 해보자.


“먹는 행위에서 감각적 경험을 더 잘 인식할수록 배고픔과 포만감을 알려주는 신체 신호에 더 잘 따르게 된다”, “음식을 먹는 동안 자각하는 능력을 키우고 신경계에 건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 하나는 음식을 먹을 때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할수록 더 음식에 집착하고 폭식하는 거 같다. 이때 폭식하는 이유는 그동안 참은 것에 대한 보상, 또 언제 먹을수 있을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리고 먹는 행위의 감각적 경험을 인식하기보단 눈 뒤집혀서 허겁지겁 먹어버린다. 그래서 더 후회하는 거 같다. 이걸 읽고 나서 좀 더 천천히 먹어봤다. 그리고 항상 핸드폰이나 뭔가를 보거나 하면서 먹었는데 그러지 않고 식감, 맛, 감각에 더 집중해서 먹어봤다.아직은 이렇게 먹는게 너무 어색하고 심심하지만 확실히 허겁지겁 먹진 않게 된다. 적어도 점심시간에서 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밥만 먹어야지


“당신의 몸이 순간순간 보내는 패턴과 신호를 추적하는 방법을 배우면 스트레스 반응으로 가득 찬 옐로 상태에서 벗어나 그린과 블루 상태에서 휴식과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내 몸에선 스트레스 반응으로 가득 찼을 때 어떤 신호를 보내는가? 요즘 약간 알 거 같기도 하다.특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지금 내가어떤 감정인지 느끼고나서 심호흡을 하는 등몇가지를 좀 해봤다. 확실히 진정하는데도움이 됐지만 감정을 느낀 순간 완화하는행동을 하기까지가 아직은 좀 어렵다


“인식은 생각, 감정, 감각을 바꾸고 고치려고 시도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목격 행위는 습관적인 패턴과 감정, 충동을 인지하고 더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간격을 만들어준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잘못된게 아니다. 그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대처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다.내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객관적으로떨어져서 바라보는 연습은 항상 필요하다


“스트레스 요인에 습관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없다. 취소 문자를 받았을 때 잠시 멈춘다. 실망감으로 인한 신체적 감각,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는 아픔, 자기회의로 동요된 마음을 인정한다. 평소처럼 반격하거나 움츠러들고 싶은 충동을 알아차리지만, 그렇게 반응하는 대신 심호흡을 하고 연민과 이해심으로 이런 반응을 관찰한다. 이것이 바로 간격 만들기다”

위와 같은 내용이다. 잠시 멈추고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걸 인정하며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이다. 멈출수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


“감정에 지배당하는 것에서 감정을 지배하는 것으로 바뀌는 여정이다”

난 항상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이젠지배하는 것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런 책들을 읽는다.여러 방법들을 알게 되고 시도도 해봤지만아직은 분출되는 순간에 이런 방법을떠올리고 행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언젠간 이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되겠지


“하루동안 신경계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하는 시간”

거의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내용은 독후감,감사일기, 뭐했는지 생각 등을 적었다. 여기에내 신경계도 기록하고 뭘 느꼈는지 생각해보자글을 쓰면서도 내 자신을 잘 알게 되겠지만하루종일 신경계를 관찰하는 것 자체가 좀 떨어져서나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에 거리를두고 보는 것에 연습이 될 것이다.


“신경계에 가장 신속하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호흡의 활용이다”

심호흡하면 진짜 마음이차분해진다.두번 숨을 들이마시고 깊게 내뱉는 것


“스트레스로 가득한 힘든 시기에 이런 태도를 더 자주 가지겠다고 마음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보기

2.자신의 대처 능력에 자신감 가지기

3.역경을 위협이 아닌 도전으로 바라보기”

요즘 진짜 필요한 태도다. 부산 갈 준비 하면서희망회로도 돌려보지만 쪽박날수도 있어서 두려웠다.그리고 준비할 것도 많은데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싶었다. 그리고 일을 너무 벌려놔서 대처할수 있을까?싶었다. 그리고 수입하는 것에도 문제가 좀 생겼고 나름역경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있다. 개인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가 지금이다.근데 혼자 하니까 이걸 의논할 사람도 없고알아서 해야 하는게 좀 힘들었다. 이때 저 태도를항상 다시 생각하며 힘내자


“순간적인 감정이나 때때로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그 감정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마음을 훈련할 수는 있다”

감정은 밀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건어쩔수 없다. 그걸 부정하지 말고 잘 승화할 수 있게노력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란 없으며 그 당시에 유용하지 않았던 시도가 있었을 뿐이다”

이전에 감정을 좀 더 잘 배출?하기 위해했던 시도들이 효과가 없었을지라도그건 실패나 실수가 아니다. 그냥 나한테맞지 않았던 것뿐이다.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


“갈등을 실패의 징후로 보는 대신 우리가 함께 하는 여정에서 피할 수 없는 측면으로 보기 시작했다”

갈등을 왜 실패의 징후로 봤을까? 사람과의 갈등은이야기로 풀면 되는 것이다. 갈등이 있어야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야기로 푸는 방식이 스트레스일 때가 있다. 일단 고조된 감정에서 그걸 잘 다스리고 말을 한다는 게 어렵다. 그래서 이런 책이 있는 게 아닐까. 회피하지 말고 직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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