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개인적으로 sf는 잘 안 읽지만 추천받아서 읽어봤다.
세상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7부제로(한 몸에 7명의 영혼이 요일을 정해서 실제 몸에서 살 수 있고 다른 날엔 낙원이라는 데이터센터에서 살아간다) 운영된다. 거기서 억울하게 죽은 주인공이 복수를 하겠다는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그 속에 사랑 얘기도 있고 뭐 이것저것 이야기가 있다.
근데 그 내용보다는 7부제, 낙원이라는 컨셉이 더 흥미로웠다. 돈 많은 사람들은 환경부담금 내고 7부제가 아닌 365일을 오프라인에서 살아갈 수 있다. 근데 낙원에선 하고싶은 걸 다 할 수 있는데 (감각은 덜할지라도) 굳이 돈 많이 내면서 오프라인에서 살아야 하나싶었다. 같은 몸에 속한 7명의 영혼들은 서로를 영원히 마주할 수 없겠지만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리고 그 몸이 늙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은 안나와서 아쉬웠다. 늙어서 없어지면 그 영혼들은 낙원에 남는 건가 아니면 새로운 몸을 찾아서 다시 살아가는 것인가?? 365일을 오프라인에서 살아갈지, 아님 하루만 오프에서 살고 나머지는 낙원에서 살지(허상, 꿈같은 것이지만) 이야기해봐도 재밌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