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이렇게 바뀐다_단요

소설

by 김토리

추천받아서 읽어봤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 머리 위에 수레바퀴가 생긴다. 그건 정의를 상징하는 청색과 부덕?을 상징하는 적색으로 나눠져 있다. 죽을 때 청색이 많으면 천국가고 적색이 많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이다. 착한 일을 할 수록 청색이 많아지고 죄를 지으면 적색이 많아진다는 내용이다.


근데 여기서 착한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 애를 낳으면 기르기 어려우니까 나쁜 행동(욕, 잔소리? 등)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럼 애를 왜 낳는가? 그렇게 노인들만 많아지다 멸종하는 건가? 그리고 유명할수록 청색과 적색의 변동률이 높다고 한다. 사람들한테 끼치는 영향이 더 커서일텐데 차별 아닌가? 그리고 천국에 가기 위해 현생을 청색 비율을 신경쓰며 사는 것은 삶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는 것 아닌가? 나라도 천국 가고 싶어서 아둥바둥 청색 영역을 늘리려 하겠지. 근데 천국에서 그리고 지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냥 지레짐작하는 것 뿐이지. 진짜 천국 또는 지옥을 다녀온 인간은 없으니까. 그 알 수 없는 것을 위해서 삶을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인가. 천국이라는 건 우리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천사가 모셔가도, 지옥에서 악마가 영혼을 거칠게 데려가도 막상 가면 똑같은 공간일 수도 있는 거다.

그럼 뭘 위해서 착한 행동을 하는가. 이야기할 주제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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