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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뒤로 하고 떠나자 <마이 피자 바이크>

#이탈리아 #베스파 #피자 #노을 #자유 #감성 #즉흥 #여행

2018 / 정태현 / 60×60(cm) / 디지털피그먼트 50 Edition



< 마이 피자 바이크 ─ My Pizza Bike >

붉은 노을이 지면
베스파를 타고 떠나자
치맥보다는 피맥 어때!?

Riding off into the sunset
on the back of your Vespa
the river at magical dusk
pizzas and drinks on me!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함께 스쿠터를 타던,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을 기억하나요? 이탈리아 모빌리티의 아이콘, 베스파를 타는 낭만적인 장면 말이에요.


이탈리아 어느 한적한 강가에서 베스파를 타는 하루를 떠올려 보세요. 강물은 짙은 황톳빛, 하늘은 잉크를 푼 듯한 푸른빛, 노을은 울긋불긋 붉은빛이에요.


노을을 뒤로하고 피자를 먹으러 떠나요피자는 꼭 마르게리타로. 여긴, 이탈리아니까.





<마이 피자 바이크>는 201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론칭한 가방 브랜드 델레스트와 국내 1호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스페셜리스트 브랜드 키쏘, 그리고 키뮤스튜디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사실 이 그림은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아트워크의 메인 디자인 소스였던 이탈리아 건물들 끝자락에 세워진 오토바이였답니다.





이탈리아의 좁은 골목 한 켠에 세워져 있는 듯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 서브 디자인 소스를 그냥 두기 아까워, 60x60cm 크기의 아트시그니처로 탈바꿈시켰어요. 손톱만 한 아트워크에서 무게감 있는 아트시그니처로. 크게 감상하지 않았다면 무척이나 아쉬웠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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