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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에르메스의 뮤즈>

#에르메스 #코뿔소 #상상 #뮤즈

2020 / Illustration 송병헌 정태현 / 1,100 x 900mm / 디지털피그먼트 50 Edition



< 에르메스의 뮤즈 ─ Muse Of Hermes >

나는 다리가 이렇게 거칠어도,
두 귀의 색깔이 모두 달라도

에르메스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Though my legs are rugged,
despite my odd ears,
I have a dream.
Becoming the Hermes muse
is my only desire.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나요? 누군가의 뮤즈, 혹은 무언가의 주인공이 된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한 스푼, 상상을 넣으면 언제나 똑같게 느껴지던 일상도 눈부시게 바뀌곤 합니다. 일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어쩌면 상상에서 출발하는지도 모릅니다.


여기, 거친 다리와 알록달록한 귀가 독특하게 느껴지는 코뿔소가 있습니다. 특별한 디자이너가 그린 이 그림에, 키뮤는 상상 한 스푼을 더해보았어요. 에르메스의 뮤즈가 되고 싶은 코뿔소라는 상상 말이죠. 그렇게, 코뿔소 원화에 에르메스의 컬러, 비비드한 오렌지가 입혀진 아트워크가 탄생했습니다.





<에르메스의 뮤즈>는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그린 리드미컬한 오브제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경쾌하고 팝한 무드를 보여줍니다. 어쩌면 조금은 실험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인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보는 이들에게 상상력과 영감을 선사하는 듯합니다.


2020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작품 <에르메스의 뮤즈>. 이후, 리빙디자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전시 때마다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사랑받아왔습니다. 특히 많은 여성분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는데요. 따뜻한 감귤색을 가리키며 ‘어쩐지, 에르메스가 떠오르더라’ 하고 말씀해 주신 분도 있었답니다.


다리가 이렇게 거칠어도, 두 귀의 색깔이 모두 달라도, 에르메스의 주인공이 된 <에르메스의 뮤즈>처럼, 오늘은 우리도 상상이라는 이름의 용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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