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트컬처센터(BACC) 방문기
방콕 장기 여행자에게 하루하루란
그리 번잡할 필요가 없이
고즈넉이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랄까.
하지만 가끔씩 두피가 따가워지는 더위에
숨이 막혀올 때면
갖은 의미부여를 해본 들 어떤 의욕도 되돌아오질 않는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나선 방콕아트컬처센터(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
시원한 실내에서 태국의 멋과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큰 배낭의 경우 락커에 따로 보관을 맡겨야 한다
옆으로 매는 작은 가방은 패스!
푼나위티역에서 BTS를 타고 씨얌 역에서 내려
쇼핑몰을 통과해 걸어갔다!
밖으로 나가서 육교를 이용해도 되지만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하고자 시암센터와 디스커버리 건물을 통과해 도착!
입구에 크게 걸린 국왕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나선형 구조로 여러층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관람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거리에서 발견한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
전시내용은 매번 바뀌는 것 같은데 운이 좋았다.
방콕의 찰나의 순간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니!
특히 사람과 사람
동물과 사람
동물과 동물이 언뜻 보기에 하나의 인물처럼 보이는
착시 사진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조금 더 진지해져 보자면 아마 서로 간의 공존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하지만 꼭 깊이 있게 보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충분히 웃음이 있고 센스가 돋보이는 사진들이었다.
인화 필름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낸 작품부터
사랑스러운 색감을 강조한 사진까지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의 풍경을
이토록 사랑스럽게 담아줘서 덕분에 정말
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다.
맨 위층으로 가면 영상으로 담아낸 갖가지 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층마다 카페와 상점이 있는데
목을 축이기에, 또 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어 한없이 좋아진 곳.
장기 여행 중 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의 전시 주제가 바뀐다면 다시 방문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