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었다면 난, 무쓸모 인간이었을거야..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부터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될 만한 생각들을 글로 남기기로 다짐했다
글쓰기는 인생을 날로먹는 치트키다
세계 1등 부자 테슬라 창업자 일론머스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빌게이츠등 세계 최고 조단위 부자들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꾸준하게 강조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널렸다. 아마 모두가 빈자보단 부자가 되고 싶을거다. 그런데, 아무도 글쓰기를 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볼 수 있다.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3가지로 예상된다.
1. 글쓰기와 돈을 버는 행위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2. 글쓰기가 무섭고 귀찮다.
3. 글쓰기 소재가 부족해서 꾸준하게 하지 못한다.
위 3가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내 생각정리 노트를 보며 하루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
글쓰기가 인생을 날로먹는 치트키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를 해보겠다.
1. 하루도 빠짐없이 6년동안 쓴 일기가 바꿔준 인생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매일 일기를 쓰는게 숙제였다. 처음 일기를 쓸 떄는 손도 아프고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1년을 버티고 꾸준하게 썼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직접 말하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반 친구들 38명과 모두 친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그 때는 아무생각 없었지만 이제와서 그 추억을 꺼내보면 글쓰기로 가능했던 일이었다.
아침에 학교 갔다가 끝나고 학원가는 챗바퀴 같은 삶을 살았다. 매일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반복되는 하루인데, 매일 다른 주제로 일기를 쓰는게 8살이었던 나에게는 큰 고민이었다. 해결책으로 생각했던 방법은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 체육시간에 있었던 일, 사소한 대화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었다. 밤마다 일기장을 펴고 친구들과 보냈던 하루를 시간순서대로 통째로 복기했다.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해볼걸'
'이 친구는 축구 얘기를 좋아하니까 내일 축구 얘기로 말을 걸어봐야지'
'이렇게 말했을 때 이 드립 쳤으면 꿀잼이었을텐데 ㅋㅋ'
'그 수학문제는 표를 그려서 한 번 풀어볼 걸'
'00이가 ㅁㅁ이한테 이런 말을 할 때 표정이 안 좋았으니까, 이 주제는 ㅁㅁ이 앞에서 말 안해야겠다'
6년동안 일기를 쓴 덕분에 유머감각과 인간관계 능력을 또래에 비해 상위 1%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 결과 초등학교 내내 반장으로 활동했고 6학년 때는 전교회장도 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학급임원직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일기가 키워준 능력이 하나 더 있는데, 친구들과 똑같이 보내는 하루에서 내 이야기를 담은 글(컨텐츠)을 창작하는 능력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컨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할 때 무조건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 땐 몰랐지만 성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나에게 다방면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만들어줬던 것은 대치동에서 들었던 스타강사의 현강이 아닌 6년동안 꾸준히 썼던 일기였다.
2. 말하기로 인간관계 입시에서 포텐을 터뜨리다.
글을 쓸 때 큰 틀을 생각하고 시작한다. 나만의 문장으로 빈 공간을 채워나가다 보면 하나의 글이 완성된다. 일기를 매일 쓰다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말을 할 때 글 쓰는 플로우를 따르는 습관을 들였다. 대화의 큰 틀을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나만의 스타일과 상대방의 표정, 말투, 눈빛을 읽으며 채워 나가니 누구와도 유연한 대화가 가능해졌다.
인간관계는 하나의 고리처럼 연결되어있다. 한 사람과 잘 지내면 2명, 3명 점점 아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진다. 계속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의사소통 반복훈련이 됐다. 수월한 대화가 진행되니까 대화의 흐름에 파도타듯 드립도 쉴새 없이 던지며 유머감각을 키웠다. 자습시간이 끝나고 기숙사에서 그 얘기를 술술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남자들 사이에서 개꿀잼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있었다.
말하기는 인간관계에서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학벌과 스펙을 만들 때도 빛을 발한다. 우리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칭하는 대학입시, 대기업 입사에서 글쓰기(자기소개서)와 말하기(면접)은 필수요소다. 초등학교 때는 영재원 면접에 합격했고, 청심국제중학교 면접,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용인외대부고, 청심국제고등학교 편입,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 면접, 대학 입시면접까지 다 붙어서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
누구나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야망이 하나쯤은 있을것이다. 학구열 탑으로 유명한 수성구와 대치동에서 자라면서 환경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중학교 합격, 최고의 고등학교 합격, SKY 합격만이 성공한 삶이라 믿었고 이것이 곧 내 야망이 되었다. 야망을 현실로 이루는 길목에는 항상 글쓰기와 말하기가 있었고 6년간 훈련된 글쓰기 근육이 매번 나를 합격으로 이끌어줬다.
이 외에도 나열하면 누군가는 배가 아파 죽을 수도 있는 학창시절 실패 없는 성공경험이 나에게 절대 무너지지도 흔들리지도 않는 자기확신을 심어줬다. 그래서 20살이라는 나이에 자신감 하나로 200페이지 상당의 마케팅 전자책을 작성해서 2,000만원이 넘는 돈을 벌기도 했다.
글쓰기가 굴린 스노우볼이 커지고 커져서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글쓰기는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게다가 퍼스널 브랜딩에도 도움이 되고 돈도 벌게 해주는 그야말로 사기스킬, 인생의 치트키다. 나도 글이 좋아서 쓰는건 아니다. 운 좋게 초등학교 숙제가 일기여서 시작한 글쓰기가 이제는 최종 목적지인 경제적 자유의 길로 인도해주고 있어서 쓰고있다.
글쓰기를 못하는 모든 이유는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 종이와 펜을 들고 3문장이라도 쓰면서 오늘 당장 시작하면 좋겠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약 1년 반을 쉬니 나도 감각이 조금씩 무뎌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다시 글을 꾸준히 쓰며 끝없이 성장 할 계획이다.
매일 드는 생각, 성장기록, 반성, 사업 계획, 유튜브 보면서 느낀점, 책 인사이트, 심리학, 미래계획, 인간분석등에 대한 글을 쓸 예정이다. 일관성 없는 주제들처럼 보이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내 야망을 현실로 만드는데 필요한 지식들이다. 글로 쓰면 장기기억에 도움이 되고 성공한 후 브랜딩의 역할도 야무지게 한다.
이젠 결과보다 과정으로 승부하는 시대다. 솔직한 이야기들로 성장과정을 채워나가는 내 브런치 글은 김야망이라는 브랜드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또한 요즘 월천만원을 쉽게 얘기하는 과거에 기록하나 없는 결과만 있는 유튜버들과 다르게 미래의 구독자분들께 신뢰를 드리기 위해 글을 쓴다. 한 편씩 쓰는 글이 장기기억화 돼서 언젠가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인터뷰 제안이 왔을 때 쫄지 않고 글 쓴대로 내 가치관을 자신있게 전달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말거다.
글쓰기야,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평생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