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임 없는 핸드크림을 찾는 당신에게
연말이 되어 목산교회 청년 7반 반원들끼리 조촐한 송년회를 했다. 각자 준비해온 선물에 번호를 적고, 제비뽑기를 해서 랜덤으로 선물을 가져가는 것이 메인 이벤트였다. 적당한 가격선을 정해놓고 선물을 사오니까 다들 부담없이 선물을 준비했다.
그렇게 제비뽑기를 해서 내가 받은 선물이 바로 크랩트리 & 에블린 핸드크림이었다. 우리나라엔 '고소영 핸드크림'으로 많이 알려진 것 같다. 근데 그 선물 세트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은 나름 newby가 있는데 그게 바로 Goatmilk & Oat Soothing Hand Therapy였다.
밝은 하늘색의 패키지에 흰색으로 타이틀이 쓰여져 있는 이 핸드크림은 향도 좋고, 보습도 잘되는데 게다가 끈적임도 없는 핸드크림이다. 사이즈는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록씨땅 핸드크림과 비슷했다.
선물받았던 25ml의 작은 사이즈로 사용해보고, 너무 좋아서 홍콩에 놀러갔을 때 100ml 사이즈를 사왔다. 두 개를 사면 조금 할인도 해줘서 같이 여행한 여니와 함께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