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글#3.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나요?

<사기> 7권을 읽고

by 둥둥


2025.07.02.수



< 사기> 7권, 미츠데루 요코야마


사기 7권을 읽고 도반님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



나의 조각들

1. 바운더리의 정석

p83. 법은 딱 세 줄로


유방이 법을 만드는 데 딱 3가지로 정했다.

배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모으려면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이 3줄을 넘어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른 친구는 유방이 본인을 위해 (기억하기 쉬우려고) 그렇게 단순하게 정했다는 의견을 주었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왔던 대화였다.




2. 귀담아듣기 전 나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p231. 대왕은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유방이 어느 정도로 간언을 귀담아듣나 했는데, 이런 말을 듣고도 수용하는 유방의 모습을 보며 항우와의 차이를 여실히 느꼈다.


7권까지 보았을 때 계속해서 1) 내 옆에 누굴 두느냐, 2) 남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었는가가 엄청난 운명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느낀다.


앤드엔에서 소정님이 이야기해준 것처럼 옳은 자리에 옳은 사람을 옳게 두었을 때,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전 그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있을 때

(적어도 사기 속 인물들은) 성군의 길로 간다.


나는 지금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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