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글#1. 다 나에게 쌓여있다.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읽고나서

by 둥둥


2025.06.19.목

마녀친구들과 3분기에는 '시스템'을 주제로 공부하기로 했다.

그 첫 모임에는 읽을 때마다 와닿는 구절이 다른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함께했다.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재스퍼슨





나의 조각들

1. 숲도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사람쯤이야!

이번에는 자꾸만 몇 년 후, 몇 십년 후라는 문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라는 숲도 단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2.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사기 5권에서 나온 이야기가 생각났다

" 영봉의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버리지 않았기에 그렇게 높아 언제까지나 위용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다는 작은 물줄기라도 흘려버리지 않으므로 그렇게 깊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개척자 나무, 너도밤나무가 사라진 것 같지만 사실은 숲이 그들의 흔적을 모두 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어디론가 사라진게 아니고, 다 그 숲에 담겨있다.

나도 상반기를 그냥 흘려보낸 것 같지만 나라는 숲에 담겨있다.

확실히 반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니까.



3. 자연의 바운더리

숲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의 숲이 될거야. 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시작했을까?

스트라스부스 나무는 그저 이 숲에 뿌리를 내리고 그만의 씨앗이 있었을 것이다. 다른 나무들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그 자리에 어느샌가 숲이 생겼을 뿐일지도 모른다.




인상 깊었던 마녀들의 문장

* 다 때가 있다

* 나무들 참 치열하게 사는구나. 앞에 나무가 없어져도 계속 새로운 나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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