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법칙! 최근 가장 기분 좋은 일

왕초보 주제 글쓰기 3

by 친절한백쌤

-우연히 참여한 독서모임이 책 쓰기로 연결되었습니다.-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책 제목에 끌려 2월에 구입했다. 덕분에 올해 학급운영 특색을 독서와 글쓰기로 정하였다. 학급의 미션 활동에서 <상상력을 키워주는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 책을 활용하였다. 여름이 끝날 때쯤 서평 책으로 받게 된 <하루 10분의 기적 초등 패턴 글쓰기> 책까지 읽고 나니 남은 기간 동안 힘 빠지지 말고 글쓰기로 밀고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비슷한 시기에 읽었던 책 <평범한 일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신간도서를 통해 나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김진수 작가가 운영하는 책 바침 2기 책 읽기 모임에서 33권의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글쓰기 정보도 얻게 되었다.

책 바침 2기 모임이 무르익었을 때 카톡방에서 줌 아카데이 황상열 작가 강의, DID저자 특강 김진향 작가 강의, 책 쓰기 무료특강 이은대 작가 강의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다꿈스쿨 다줌특강의 쪽지로 황상열 작가 강의 안내도 받았다.

과거 아동문학 작가를 학교에 초정해서 오프라인 강의를 들은 적은 있지만 줌을 활용하여 특강을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 추천할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었다. 시간을 쪼개어 다 신청했다. 배송이 더 늦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때마침 노트북도 도착하고 나의 책상도 구매하였다. 노안으로 고생하던 내가 안경도 새로 맞추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현재 나는 김진향 작가의 책으로 필사를 하고 내 생각을 쓴다. 황상열 작가가 운영하는 글쓰기 모임에서 글을 쓰고 있으며 이은대 작가가 운영하는 책 쓰기 수업을 매주 듣고 있다.

학급운영을 위해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 계획이 나에게 영향을 줄지는 미처 몰랐다. 글쓰기에 1도 관심 없는 사람인 내가 글쓰기, 책 쓰기 수업을 신청했다는 것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신기한 일이다. 학생들에게 일기나 독서록을 쓰라고 하지 않았다. 도장 찍기도 바빴던 나, 한 줄 답 메시지도 적어주기 힘들었던 나!

업무를 하다 보니 글을 써야 하는 일이 참 많았고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릴 적 일기를 베껴 썼다가 혼난 이후 글쓰기는 나랑 맞지 않다고 단정 지었다.

코로나를 겪으며 대면하여 말로 아이들에게 전달할 일이 줄어들고 글로 표현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학년부장 회의를 하면 각 학년마다 학년의 안내를 위한 알림장 문구 때문에 다들 작가 한 명씩 탄생할 정도라고 푸념하였다. 나도 학년을 책임지는 알림장 작가로 이름을 올릴 정도이다. 그래도 적확한 안내를 위해 글을 수정하면서 훈련을 받아온 기분이다. 어제오늘 학년 겨울 방학 계획서의 인사말을 위해 한 문장, 한 문장 공들여 수정을 반복하였다. 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체험을 하라는 과거의 문장이 어울리지 않아서 짧은 다섯 문장을 여러 사람의 피드백을 받아 최종 완성하였다.
글을 쓰는 일이 삶에서 누구나 길러야 하는 능력임을 깊이 깨닫고 나부터 도전하고 있다. 처음부터 '글을 써야겠다, 출간해야겠다' 목표를 설정하고 여러 작가의 강의를 들은 것은 아니다. 지난여름부터 내가 경험한 독서와 강의 듣기를 통해 글쓰기의 삶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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