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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an 18. 2024

[주택금융공사 체험형 인턴 자소서] 5번 문항 관련자료

주요 상품/사업을 샅샅이 파헤쳐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1월 26일에 마감하는 주택금융공사 체험형 인턴, 그 중에서도 5번 문항 관련 해설자료를 가져와 봤습니다. 상단에는 20년에 작업해 둔 유사 문항 예시도 링크로 남겨두었으니 예시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걸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글 보시고 유료 문의가 필요하겠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은 오픈 톡 주세요. 톡 주시기 전 카페 URL도 확인바랍니다.

1)

2)


공사 사업분야(정책모기지, 유동화증권발행, 주택보증, 주택연금) 또는 부서 중 지원자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부서)를 1가지 선택하고, 그 이유와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들어가기에 앞서>

-. 이 문항을 접근하기 전에 굉장히 유사한 형태의 20년 문항 예시를 먼저 가지고 와 봤습니다. 예시 내용은 이걸 참조하시면 좀 더 감을 잡는 데 용이하실 겁니다.


4. 공사 상품(보금자리론, 주택보증, 주택연금 등) 중 지원자가 가장 관심 갖고 있는 상품을 1가지 선정하고, 그 이유와 공사에 입사하여, 해당 상품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기술해 주십시오. (900자 이내)

-. 이건 20년 자소서 문항입니다.


-. 비슷한 듯 보이지만, 다른 부분이 몇 개 보입니다. 항상 저는 자소서를 작업할 때, 디테일을 최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1) 20년 문항에서는 '상품'이란 표현을 썼지만, 24년 문항에서는 '사업분야'란 말을 썼습니다. 20년 당시엔 국민에게 좀 더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해 대하는 주금공의 포지션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현재의 공사가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긴축 재정 등에서도 읽을 수 있는 공기업의 포지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물론 이번 인턴 자소서 문항에서는 사업분야 or 부서 중에 고르라고 나와있습니다. 부서 역시 고려사항에 포함돼 있네요? 채용공고 하나, 회사 하나를 보더라도 디테일하게 보시는 분들은 알텐데, 공기업의 경우 조직도 등 여러 정보들이 오픈돼 있습니다. 따라서 부서도 직접 고를 수 있지요.

2)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vs. 본인이 고른  상품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 전자(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처럼 나온 건 전자가 '체험형 인턴'이기 때문입니다. 체험형 인턴에게 전문가로서의 퍼포먼스를 바라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해(지레짐작)하는 게 있는데, 체험형 인턴이든 뭐든 전형에 상관없이 일단 지원한 기업의 일원이 되면 대단한 활약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체험형 인턴의 취지에 대해서 확실히 상기하셔야 되는데요. 각 공고/전형에 맞춰 여러분들을 포장/변주하셔야 합격률이 높아지집니다. 체험형 인턴은 배우러 가는 곳입니다. 내가 이 기업의 정직원이 추후 되고 싶은데, 현재 기준에서 이런 게 부족하다, 그 부족함을 이 곳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배우고 싶다는 취지로 써야 합니다. / 나이가 좀 있으시더라도 주금공 쪽이랑 거리가 있는 경력을 갖고 계신 분이면 괜찮을 겁니다. 역으로 이 쪽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쓰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주택연금

-. 요새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도도 필수입니다.

-. 부동산 하면 PF 및 극심한 가계부채, 이 요인들 때문에 금리를 동결하는 한국의 상황 등이 떠오릅니다.

-. 20년을 필두로 코로나 시기만 해도 기준금리 제로금리까지 나오던 시절이라 자산가격이 상대적으로 폭등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즉 집값이 천장을 뚫었었죠. 올라가는 집값 때문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걸 주저하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요새는 아닙니다.

-. 집에 대한 개념도 바뀌었고, 각자가 거주하는 집값이 언제까지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게다가 아래 뉴스처럼 연금 가입이 가능한 사람들의 조건도 완화하면서 대폭 가입자 비율이 늘었다고 하지요?

-. 그리고 이렇게 잘 되는 상품(사업)분야는 수요가 없을 겁니다. 물론, 잘 되는 건 더 잘 되게 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그런 류의 고민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높은 확률로 필요없습니다. 왜냐면 이 상품/사업에 책정된 예산이 있을 거고, 그 예산 안에서만 소진하면 되거든요. 그게 공기업입니다.


2. 정책모기지 및 유동화증권

-. 다음으로 정책모기지입니다.

-. 집값을 방어해주는 순기능이 있지만, 이로 인해 가계 대출이 늘어난다는 안 좋은 시선도 병존.

-. 분명 이 파트에 배정돼 있는 예산이 있기에 적절한 모기지 상품은 있어야 하고, 반드시 나올 겁니다.

-. 근데 시중은행들이 대출창구를 막고 있고, 스트레스 DSR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정책 모기지 상품 자체가 나올 수 있을지도 다소 의문이기는 합니다.


* 관련해서 봐 두면 좋을 기사들 및 저의 코멘트

1) 제가 생각하는 맥락이란 아래와 같습니다.

2) 첫 번째가 23년 1월 기사 / 두 번째가 23년 10월 기사.

3) 22년에 ABS 발행률이 21년 대비 떨어지다 보니 23년에 발행을 늘린 거죠. 그게 공기업의 KPI.

4) 다만, 21년은 집값이 워낙 절정이라 그게 수지타산이 맞았는데, 23년은 집값도 똥값이었는데(특히, 가을) 어거지로 늘린 거죠. 부실자산을 기초로 한 ABS인데, 이것이 몰고 올 나비효과는 어찌 감당할지... (세금으로 감당하죠 / 이번 태영건설 사태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 정책모기지와 유동화증권은 연결돼 있습니다. 어디에 관심을 더 갖느냐에 따라서 지원자들의 선택이 달라질 듯 합니다.


3. 주택보증

-. 입주해 있는 사람들도, 크고 작은 건설사도, PF와 연관돼 있는 다른 업종들도 모두가 힘듭니다.

-. 이 상황에서 주금공이 곳곳에 보증을 해 주는 건 당연히 해야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해서 이들의 건전성이 괜찮을지가 가장 의문입니다.


이렇게 주택금융공사 체험형 인턴 5번 문항 접근전략에 대한 글을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들도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언제 뽑는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금융권 지원자들도 1년 가량의 시계열로 대비하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체험형 인턴으로 출발하면 정직원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이에 대응하는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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