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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Feb 24. 2024

[쌍용건설 자소서] 24상 신입채용 지원동기 팁/가이드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3월 3일에 마감하는 쌍용건설 지원동기와 관련한 저의 생각/접근법 등에 대한 콘텐츠를 갖고 왔습니다.

단순히 복붙으로 연명하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기업 1개를 쓰더라도 내용을 찾고 고민하면서 떠오르는 저의 생각을 풀어내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에서 여러분들 자소서를 쓰는 데 필요한 비기를 얻는다고 기대하실 수도 있고, 실제로 얻어갈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그러기는 쉽지 않을 공산이 큽니다. 그보다는 여러분들이 자소서를 대하는, 취업이란 과정을 대하는 본질에 가까워지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항상 그런 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요. 단 1명이라도 그런 깨달음을 얻고, 취업에 가까워진다면 너무 보람될 듯 합니다.


유료 문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카톡 주시고, 카톡 주시기 전에 카페 URL 확인 바랍니다.

1)

2)


쌍용건설에 지원한 업무 분야와 관련하여 지원동기를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5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 지원동기만 1000자 쓴다, 그러면 저는 적게는 두 개, 많게는 세 개의 지원동기를 뽑아냅니다.

-. 아니, 어떻게 1개의 동기만으로 1000자를 다 채우겠습니까? (글자수를 채우는 저의 약간의 tip인데, 병렬식으로 두세 개 정도의 단락을 뽑아내려고 자소서를 접근하면, 방대해 보이는 1000자 분량도 족히 채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물론, 글자 수 다 안 채워도 됩니다.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무조건 글자 수를 다 채워야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다릅니다. 제 '서류합격(절대 최종합격까지는 안 갔습니다. 참 공교롭죠?)' 자소서 케이스 중에서도 1000자 중 440자만 채우거나 700자 언저리만 채운 경우들(삼성전자와 이마트)이 있습니다. 너무 부담은 갖지 마시되 웬만해서는 채우면 좋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 문항에 focus를 맞춰서 보겠습니다. '분야와 관련한 지원동기'입니다. 즉, 이걸 저는 '직무 지원동기'라고 부릅니다.

-. 일단 쌩문돌이이기 때문에 영업에 맞춰서 지원동기를 구상해 보려고 합니다. 영업이란 단어만 보고 가슴이 떨리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머릿속에 생각하는 영업을 떠올리며 그냥 영업 지원동기로 순박하게 접근하고 쓰시면 감히 말하건대 탈락에 가까워지는 행보를 펼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건설업의 영업이랑 편의점 영업이랑 같을 수 없겠지요? 건설업도 주택 쪽이냐, EPC 쪽이냐에 따라서 성격이 너무 다릅니다. 아이템이 뭐냐? 그 아이템을 둘러싸고 있는 시장 추이가 어떠냐? 그 시장 내에서 지원하는 회사/사업부가 어떤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느냐? 이들은 그간 어떻게 영업을 해 왔느냐? 이들이 최근에 주목하는 새로운 시장/고객/타깃은 어디인가? 그들을 공략함에 있어서 기존에 이들이 구사해 온 영업전략이 먹힐 수 있을 거라고 보는가? 등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 보셔야 됩니다. 이러한 고민들에 대한 답을 여러분들이 다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가치관/특징/배경 등을 기반으로 최대한 답변할 수 있는 걸 추리고, 그걸 축으로 자소서 내용을 구성하면 됩니다. 절대 정답은 없습니다. 자소서는 글이고, 글이 무슨 객관식입니까? 객관식 시험도 해석의 여지가 분분하며 가끔 논란이 발생하는데 말이죠.


-. 이제 '쌍용건설'의 '영업'에 집중해서 보셔야 됩니다.

-. 이미 잘 알려진 얘기지만, 신입 직무소개만 보고서 답이 안 보이면, 경력 직무소개를 보시라고들 많이 권합니다. 저도 그렇게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자료를 찾았습니다. 물론 이 때의 경력 채용공고에서 필요한 업무내용이 이거라 여기에 한정된 직무내용을 설명하고 있을지 모르니 주의 바랍니다.

-. 이번 신입공고에서는 크게 세 가지 업무로 채용을 하는 걸로 확인이 됩니다. / 국내건축영업, 공공영업, 해외영업 / 이 중에 하나를 정확히 짚고, 내가 그와 관련된 역량이 있고, 특정 업무에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는지를 풀어야 될 겁니다.

-. 국내건축영업도 회사 홈페이지만 보면 세분화가 가능합니다. (각 카테고리 밑에 달린 세분류도 제가 보시라고 함께 달아놓은 겁니다. 자소서/취업을 바라봄에 있어서 디테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나와있는 세부 카테고리별 포트폴리오가 다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쌍용건설의 업력/노하우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이런 회사의 다채로운 포폴 중 이들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서 어느 분야에 가장 힘을 쏟는지? 혹은 본인이 공부해 온 거나 활동해 온 걸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어떤 파트에 대한 영업을 맡으면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을지(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됩니다.

-. 다만, 경력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주택/오피스 등의 개발분석 관련 역량을 갖고 있는 분이 주택&리모델링이 아닌, 다른 파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면, 그게 일종의 동문서답이겠죠? (이후, 더 들어가는/개별 깊이있는 상담 및 자소서 고민을 원하시면 유료 프로그램 신청 바랍니다.)


-. 회사가 원하는 소통이란 별 게 아닙니다. 이 회사의 공고, 최근 행보 등을 두루 살펴봤을 때, 어떤 지원자를 원하는지 우리는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워낙 요새 취업이 어려우니 단순히 되고 싶은 열망에 눈이 시뻘개져서 최소한으로 체크해야 될 최근 회사의 행보/특성/BM 등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 나의 역량/열정(안물안궁하는-) 등을 때려박으니 문제인 거죠.

-. 중견이라고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혹은 본인이 학교가 좋다고 해서, 유관 자격증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지도 마십시오(제발 무의식식 중으로라도 거기에 의지해서 허술하게 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프로세스들에 너무 많은 열정을 쏟다가 지원을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보다는 내는 게 모든 사안을 앞서는/최우선돼야 할 행위입니다). 최종합격이란 네 글자가 본인의 눈앞에 뜰 때까지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 없습니다. 사실 이런 얘기를 굳이 말로, 기록으로 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센스이고, 이런 최소한의 센스를 갖춘 이들이 회사원으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소통 역량을 갖춘 이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지원동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소 반복/매번 글을 보는 제 잇님들은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계속 보더라도 자기 걸로 만드는 걸 어려워하시는 걸 알고 있습니다. 계속 보시면서 어떻게 본인에게 접목시킬지 고민/연습하세요.)

-. 이건 '직무 지원동기' / 회사/산업에 대한 고민, 30%+직무에 대한 고민 70%가 담겨야 합니다.

-. 쌍용건설의 영업[직무/분야] 담당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A, 내가 갖추고 있는 기질이 A. 우린 천생연분.

-. 직무/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직업관)으로 치환 가능합니다.

-. 이건 내가 인생을 살며 부딪히는 기로에서 내가 고르는 기준과 일치. 입사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24H 중 제일 오랜 시간을 회사에 머물기 때문.

-.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우린 그 때마다 선택을 함. 그 이유와 결과를 종합하면 공통점이 보임. 이를 일반/추상화시키면 자기만의 삶의 기준이 완성.

-. 몇 가지 기준들 중 쌍용건설의 영업 담당자로서 가장 어우러질 만한 기준 선정.



이렇게 쌍용건설 영업의 지원동기를 접근하는 방법, 지원동기란 이 질문 1개에 1000자를 채우는 간단한 tip, 회사원의 본질 등에 대한 얘기를 해 봤습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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