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3월 10일 마감하는 LG에너지솔루션 특화문항을 슈퍼프리미엄으로 의뢰받은 뒤, 그걸 쓰기 위해 찾고 정리한 내용 일부를 공유합니다. 추가로 제가 합격을 도와드린 현직자 분과도 통화를 한 내용을 아래에 넣어 뒀습니다. 제가 의뢰받았던 문항은 이겁니다.
원통형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력 수준 및 집중해야하는 시장과 이유에 대해 기술해 주세요.
어떤 기사를 찾고 봐야 될 지 시작조차 못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걸 보고 정리한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승부를 건 모양새다.
2) 4680 8월 양산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의문부호가 붙어있다. 경쟁사보다 먼저 대량양산에 성공하면 선점효과 누릴 공산 큼.
3)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선주문량 대비 자체 양산 가능한 4680의 양이 극히 적음. 2차전지 업체의 서폿이 필요함.
4) LGES의 확실한 경쟁사는(내부적으로도 설정해 놓은-) CATL임. 중국이란 확실한 시장을 등에 업고 여기서 실험도 가능. 하지만, 미중 갈등이 심한 만큼 국내 배터리 1위이자 비중국 업체 중 압도적 1위인 LGES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건 확실.
어차피 제가 아래 첨부해 놓은 기사, 지원자라면 다 볼 거고, 기사를 그대로 쓰는 건 속기사 시험 준비하시는 거고, 여기는 본인의 '관점/견해'를 써야 합니다. 본인만의 관점/견해도 없으면서 그냥 막연하게 대기업 가고 싶으신 거면 지원을 안 하시는 게 맞습니다.
이렇게 위와 같이 정리해 봤구요. 유료문의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카톡 주시고, 카페 URL 확인 바랍니다.
1)
2)
★CATL 대비 LGES의 강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은 기사라 의미가 있습니다.
-. 내부적으로 CATL 타겟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들을 앞서야 한다.
-. 기술경쟁력: 화학 기반 배터리 기업 /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4대 소재 다 화학소재
-. 2만4천개 넘게 보유한 특허
-. 계열사 다 전장사업 강화, 전기차 밸류체인 보유
-. 중국 기업은 중국 고객사 비중 높음. 미중갈등과 맞물려 LG엔솔의 반사이익 높은 상황.
-. CATL이 모델3/Y 등 비중국 시장 2위 차지한 이유는 모델3/Y가 1세대 배터리 써서.
-. 21700(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 1세대인 18650 뛰어넘은 것. 이제 4680의 시대.
-. 배터리 인사이드는 LGES 현직자 통해서 보라고 권유받은 사내 콘텐츠입니다. 이제 산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도를 갖춘 사람을 뽑는 시대입니다. 그 전까지 겪어 본 바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공부하십시오. 충분히 공부했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대비하면 됩니다. 시장에 대한 이해도 없이 어줍짢은 분석력 내세우면서 자소서 쓸 거면 그냥 나 광탈하겠소~ 이런 뜻과 동일합니다.
-. 사이버트럭 병목현상 겪는 중. 음극재 건식 코팅에 어려움을 겪어서.
-. 대량생산은 지옥과 같음. 시제품 만드는 건 재미있음: 머스크 왈.
★★★개인적으로 공부한 콘텐츠 중 제일 중요하게 봤습니다.
-. 4680 조달에 힘쓰는 중
-. 양극재 가격 낮아지는 중: 배터리 셀 및 완성차 업체에 좋다.
-.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이 잘 팔림.
-.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일정 시점이 되면 대부분 배터리가 들어갈 것임.
-. 프리우스: 니켈수소 > 리튬이온 / 배터리 양도 늘어나는 중.
-. 대전제: 배터리 시장은 계속 성장한다.
-. BYD가 배터리를 직접, 많이 만든다 / 테슬라와 이 지점이 다름.
★사이버트럭에 들어갈 4680 배터리 양이 턱없이 부족.
-. 하이엔드급인 모델S와 모델X엔 2170(2세대) 아니라 1865(1세대) 쓰는 중.
-. 2170 조달이 안 됨.
-. 프리미엄급은 차량 판매가 적을 수밖에 없음.
-. 기회만 되면 4680을 쓰고 싶어한다.
-. 작년 10월 기준, 2000만셀을 만듬 / 사이버트럭 1대당 1232개가 들어감. 16000대만 됨
-. 근데 사이버트럭 선주문이 100-200만대 들어옴.
-. 이들의 출하량 연 목표 25만대.
-. 게다가 모델3와 모델Y도 4680으로 대체를 원함.
-. 25년에 3억개를 조달해야 한다.
-.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교체주기가 짧아짐.
-. 현대차의 조달 하이라이트: 하이브리드 배터리 (vs. 전기차용 배터리 / 다름/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훨씬 고난이도)
cf. 이 기사는 2차전지 전방산업 관련 기사라기보다는 후방산업 기사임. 사실 2차전지 회사인 LGES의 수익성과는 관련이 없음.
-. 중국이 독점하는 LFP배터리용 리튬으로 대응
-.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중
-. 리튬 가격 바닥 다지는 중
-. 양극재 가격: 리튬 가격 기준으로 설정
-. 비싸게 구매해 놓은 원재료로 만든 양극재를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함.
-. 타사와 현차의 협력 / 사실 이제 모든 비즈니스가 합종연횡은 당연한 게 되었음.
-. 우리가 라인 깔아서 이만큼 팍팍 찍어내니까 우리한테 사 가라.
-. 실리콘 음극재 / 따라할 수 없는 초격차 기술력
<사이버트럭도 챙겨야 되는데,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밝힌 머스크... / 하지만, 전방산업의 대표 Player가 이렇게 산업의 미래에 확신을 갖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LG엔솔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건 LGES 현직자와의 통화를 그대로 속기한 겁니다.
-. 외부에서 대응하는 얘기/ 마지막 한 마디: 수율 안 나옵니다. 하지만, 이걸 고스란히 반영해서 자소서를 쓰란 게 아니란 뜻인 것쯤은 아시죠.
-. 4680이든 뭐든 원통형이 국내에서 1위.
-. 저희는 이제 국내는 1등. 다른 경쟁사가 신경 썼다.
-. 국내 경쟁사 신경 안 씀. 중국 CATL을 타깃.
-. 사실은 LFP배터리라고도 하고 조금 원통형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 결국은 규격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들어가는 규격이 완성차 OEM 업체에서 자기네들 자동차 만들려면 무조건 여기 회사 걸 써야 하는 게 정해져 있다. 규격이 다 다름. 치수들이 조금씩 다르면 배터리를 만들더라도 배터리 들어가는 규격이 다름. 그리고 이제 용량도 다름. 결국은 전압도 다르고 다 써 봐서 / 포함. 이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쓸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안한 게 4680 같은 경우, 원통형이 국제규격으로 정해져 있다. 이 회사 걸 써도 되고, 저 회사 걸 써도 되고. 결국은 여기 회사 거 써도 되고 딴 회사 거 써도 된다. 그러다 보니 가격 기준대로 용량은 더 좋고, 값싸고 질 좋은 걸 OEM에서 원함. 저희는 거기에 맞게 값싸지만 좋은 충전을 다르게 하던, 용량이 높아서 주행거리 늘리는 배터리를 만들던 / 가격으로 쇼부치기는 쉽지 않으니 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는 중.
-. 왜 원통형을 집중해야 하는가? 저희 내부에서도 얘기 나오는 건 파우치보다는 무조건 원통형 대세다.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에 대해서 그걸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배터리 인사이드란 회사 블로그가 있다. 거기 나오는 내용 2170 원통형 배터리. 거기서 CATL이 1위. 우리도 이런 성공신화가 있고, 앞서나가려고 노력.
-. 배터리에 관심있는 사람인지?
-. 인산철LFP 관심있고, 그것 주안점 쓰고-
이렇게 기사 모음, 저의 코멘트 등을 전달합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