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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pr 18. 2024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자소서] 1245번 예시

24상 채용대비 / 22년 자소서 / 디지털 마케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4년 4월 22일 마감하는 아모레퍼시픽 자소서 작업에 참고하시라고 기작업했던 것 중 1,2,4,5번을(2년 전) 가져왔습니다.

타 회사(이 회사보다 규모가 더 큰 통신사)에 붙으신 분이고요.

그 당시에도 전 시즌에 탈락을 많이 하셨다면서 저에게 고민을 토로하셨는데, 결국 버티니 목표를 이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유료 문의가 필요하시다면 오픈카톡 주시고, 카톡 주시기 전에 카페 URL 확인 바랍니다.

1)

2)


-. 우선, 22년 채용 당시에 떴던 디지털 마케팅의 직무내용부터 캡쳐로 공유드립니다.

-. 이걸 보여드리는 이유: 이번 채용에도 마케팅이 있던데 그 때의 마케팅과 지금의 마케팅이 업무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는 걸 공유드리려는 의도.

-. 얼핏 봤을 때는 잘 쓴 것처럼 보일 겁니다. 그러나 이 직무 내용에 얼마나 fit한지, 이 자소서를 냈던 상대와 비교했을 때 어떤 면이 앞서는/뒤지는지 알 수 없으므로 이것만 갖고는 낫다/그르다의 판단은 불가능합니다.


-. 취업시장에서는 합격률, 그런 거 무의미합니다. 물론 교육시장에 몸담는 사람으로서 검토해 볼 만한 데이터임에는 맞지만, 그게 승부처가 아닙니다. 저와 같은 컨설턴트들은 PT트레이너 같은 존재입니다. 준비가 덜 돼 있는데, 돈만 한보따리 갖고 온다고 해서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탑티어에 붙지 못합니다.


1. 귀하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왜 그 기준에 AMOREPACIFIC이 적합한지 기술해 주십시오 500 / 499

[도전하는 회사, 아모레퍼시픽]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고, 거기에 맞는 회사가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확신이 들어 지원했습니다. 이는 제 커리어와 맥을 같이 합니다. 대외활동을 하면서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챌린지를 기획했는데, 거기에 AR필터를 가미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고, 이것은 5000여건의 챌린지 참여로 이어졌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턴이나 산학협력 등을 거치며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저의 회사 선택 기준인 ‘도전하는 회사’란 판단을 하게 된 건 학회에서 발표를 준비하면서였습니다. 뷰티포인트 채널에서 진행한 화장품 부수기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자료 조사를 했습니다. 이 타이틀만으로도 신선했는데, 여기에 MZ세대가 당시 매력적이라고 봤던 ASMR 및 브랜드를 둘러싼 여러 시청각적 요소까지 버무린 것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입사 후, 도전적 마케팅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 도전이란 단어가 이런 식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올리는 식으로 글 풀기에 좋은 단어. 이 얘기가 의미하는 바는 도전이란 단어로 날카로움을 구사하기엔 아쉬울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사실 제가 기대한 느낌과는 다소 비껴 나 있었습니다.

cf) 위와 같은 사유로 저는 도전이란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도전이란 단어는, 내가 가진 역량에 있어 기존 레벨 존재 / 그 레벨을 초월하는 목표 설정 / 그 목표에 도달하는 게 쉽지 않음 / 그럼에도 왜 난 포기 안 했는가 + 극복하기 위해 한 나의 노력 / 이걸 넘기 위해 내가 추가로 더 한 노력 / 결국, 목표 달성 > 이런 레퍼토리로 풀어야 저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도전이란 단어도 회사마다, 산업군마다 조금씩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답니다. 도전이란 이 대중적으로 보이는 단어를 인재상에 넣는 기업도 있고, 아예 안 넣는 기업도 있답니다. 안 넣는 기업 같은 경우는 기업의 운영기조가 다소 보수적/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2.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특별한 소명을 갖고 있습니다. 입사한다면 이러한 소명을 본인의 직무 영역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기술해 주십시오. 500 / 496

[자기의 개성이 곧 미의 완성]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자신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그 사람의 아름다움이 시작된다’고 말한 게 지금도 저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울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유행이란 틀에 갇혀서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돌아 볼 여력이 없는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연예인을 동경하는 등 유행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mz세대는 남에게서 미의 기준을 찾습니다. 이런 트렌드는 프로아나 등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미에 대한 기준을 세우도록 돕고 싶습니다.


디지털 마케터가 되어서 mz세대 니즈를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자기 취향을 확고하게 세우고, 자신 있게 공유하게 만들겠습니다. 커스텀미 서비스를 활용해 자기 최애 제품을 공유한다거나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제품으로 꾸민 캐릭터 인증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각자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케팅, 콘텐츠 기획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여하고 싶습니다.



-. 이 문항은 일종의 '입사 후 포부'입니다.

-. 아모레퍼시픽에서 강조하는 이 소명, 이 회사/업계에 지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체크해야 될 부분이지요.

-. 이 소명을 입사 후, 지원할 직무 담당자로서 어떻게 업무에 녹여 낼 것이냐? 혹은 이 회사가 항상 목표로 생각하는 해당 소명을 업무에 어떻게 녹여 낼 거냐? 이 소명을 현실화시키는 데 있어서 지원직무 담당자로서 어떤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거냐? 등.


4. 과제(업무) 수행시 구성원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구체적인 상황과 인물간의 관계,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  800 / 796


[현명한 갈등 조율로 위기를 극복하다]

광고대행사 인턴으로 일할 때, 동기들 간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조율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 팀에게 주어진 업무는 xx전자 유통채널 지점 400곳에 배치될 상품의 프로모션을 위한 알림 톡 기획이었습니다. 팀원 3명이 8개로 구획을 나눠서 작업을 했습니다. 담당 지점장과 소통을 한 뒤, 지점에 맞는 혜택이나 행사를 조사하고, 이 결과를 기반으로 각 팀원들이 카피기획을 하는 게 이 업무의 골자였습니다. 그런데 한 팀원이 카피를 기획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그로 인해 기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부담이 자연스럽게 저와 다른 팀원에게 전가되었습니다. 급하게 그 지점 카피 기획까지 해서 고객사에게 보냈습니다. 다른 팀원들의 불만이 쌓여 갈등으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점에 기반한 업무 분배로 갈등을 해결하다]

먼저 자리를 주선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고충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통해 본 결과, 역할 분배의 미스가 이러한 갈등을 초래했다는 걸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팀원 모두의 업무를 재분배하기로 했습니다. 각각 꼼꼼함과 쾌활함이 강점이었다는 걸 확인한 저는 카피기획부터 행사조사, 알림톡 발송 등 각 업무 별로 역할을 나누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에 특정 팀원의 업무가 힘에 부쳐하는 것을 보면, 모두가 그걸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업무 프로세스에 변화를 주고 나서부터는 초반의 갈등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근무할 때도 이 때의 경험을 살려서 마주하게 될 이러한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엄밀히 말하자면, 갈등이라 보기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 특정 업무에 어려움을 느껴서 일하는 걸 힘들어하는 동료 / 이 동료에게 갈등이란 프레임을 씌우기엔 모호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5.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끝까지 완수해 낸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797

[프로그램 개발로 이뤄낸 효율과 고객 만족]

교육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출결관리 프로그램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1000명에 달하는 대외활동 참여자의 출결을 매일 관리하는 과정에서 작은 오류나 실수가 발생했고, 업무 효율이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원인이었던 오류 타파는 물론, 업무 효율까지 증대시키겠다는 것을 목표로, 출결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교양수업에서 배운 파이썬을 활용해 출석 댓글소스 문서화를 통해 자동 업데이트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과정이 많이 복잡했고, 업무시간 외에도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에 강의도 듣고, 개발팀에게 조언도 구했습니다. 그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끈기로, 마침내 아나콘다를 활용한 출결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프로그램 완성 이후에는 참여자의 만족도 제고를 고민했습니다. 참여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들은 수료를 위한 출결조건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SNS에 서비스 후기를 남기면 결석 1회를 면제해주는 부활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참여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뿐 아니라 열정적인 후기 작성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했습니다. 후기가 쌓이면 자연스러운 신규이용자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고, 예측대로 회원가입률이 15%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출결 프로그램 제작 및 제도 도입 등을 한 경험을 살려 아모레퍼시픽에서도 어떠한 업무던지 간에 좀 더 잘 하도록 고민을 거듭하는 디지털 마케터로 성장하겠습니다.



-. 4번이나 5번처럼 직무랑 별 관련이 없는 문항을 접근할 때,

-. 기본적으로 문항에 맞는 말을 하는 게 먼저입니다.

-. 그러나 해당될 소재가 2개 이상이면, 직무에 최대한 맞는 걸 배치해야 가산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자소서 22년에 작업했던 1번과 2번, 4번과 5번 예시를 갖고 왔습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3)(추가) 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21년부터 발간해서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오픈놀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봐 주셔요~!


<최근 작업한 아모레퍼시픽/에스쁘아 메이크업 BM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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