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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ug 06. 2018

홈플러스 상품 18' 하반기 인턴 3번

쉽고도 어려운 그 말, 열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13일에 마감하는 홈플러스 상품팀 인턴 자소서 3번 문항의 샘플을 올려 봅니다. 이 샘플의 집필 과정 외에도 다양한 기업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URL로 들어와 주세요. 저 방송에서 쓰이고 있는 글들은 모두 카카오톡 ID hori1017을 통해 신청 받은 자기소개서를 제가 보는 '좋은 글 쓰는 요령'에 맞추어 재편집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갈아 엎어 드리는 글들이 만족스러우시다면 별풍선을 통해 저에게 만족감을 표시하시면 되는 아주아주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자 오늘 블로그에선 제가 라이브로 썼던 그 글의 집필 의도 그리고 문항 분석까지 함께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홈플러스를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 문항 분석부터 go go go!




학업 외에 본인이 열정을 갖고 참여했던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200자 이상, 500자 이하)

사실 이 문항만큼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문항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누누이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단어 하나 허투루 쓰지 말라고 말해 왔는데요.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참여했다는 것은 내가 하는 일에 얼마나 애정과 관심을 갖고 맹렬히 달겨드느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그 참여의 대상이 될 무언가를 직무와 연결시켜 보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내 보았습니다. 홈플러스 상품팀에서 하는 일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상품이랑 연결지을 만한 제 경험이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위 말해 캐릭터 상품이라고 하는 것들이 자리만 잡으면 얼마나 큰 파급력으로 이어지는지 우리는 핑크퐁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품팀에 지원할 만한 지원자로 빙의해 미리내운동에 참여하며 옆에서 보았던 미리내 캐릭터에 제 지분을 넣었습니다. 물론 이 경험들이 100% 사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를 어필해야 하는 자기 소개서의 특성상 부득이하게 저의 이야기로 내용을 재편집해 보았습니다. 어여쁘게 봐 주실 거라 믿고 경험 작성 들어가 봅니다. 함께 작성된 내용물 보시죠?!




[애정으로 만든 미리내별] 

미리내운동 캠페인을 하며 미리내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무엇보다 열정을 바쳤습니다. 많은 가게에서 저희 캠페인을 좋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하나로 결속시킬 만한 무언가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 해답을 캐릭터에서 찾았습니다. 캐릭터를 앞세운다면 통일성과 접근성에서 이전보다 한결 더 나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캠페인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은하수의 순우리말이 미리내이기 때문에 별을 캐릭터화시키면 그 설득력이 올라가리라고 보았습니다. 몇 개의 아이디어를 공모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귀여워 보이는 캐릭터를 최종으로 선정했습니다. 아이들에게까지 친숙하게 다가가 기부의 대중화를 실현시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 캐릭터를 만들면서 디자인 능력이 없더라도 하는 활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캐릭터 구현이 가능함을 깨달았습니다. 활동의 타깃을 잘 선정해 그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캐릭터가 제가 하게 될 일의 파급력을 높일 것입니다.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나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은 없지만, 이 캠페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캠페인을 조금 더 잘 되게 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 캠페인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 대중적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기부의 생활화라는 대중적 개념을 완성시키자! 이런 로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해가 좀 되셨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도 더 유익한 내용, 자소서 샘플, 원하는 기업들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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