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정입니다. 이 이슈 그대로 쓰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콘텐츠는 삼성그룹 3번 사회 이슈 문항 해설입니다. 올 상반기 때, 네이버 블로그에 삼성 디스플레이 사회 이슈 문항 유료 작업을 하다가 남는 샘플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때 이후로 하반기에는 꼭 단순한 샘플 말고 문항, 샘플에 대한 해설을 모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죠. 그걸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이것을 라이브로 썼던 방송도 같이 올리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카카오톡 아이디 hori1017 에 문의 주시면 자소서도 방송을 통해 봐 드리거나 강의도 해 드릴 수 있으니 연락 주세요^^
오늘 글은 앞에서 소개한 대로 사회이슈 문항입니다. 이 문항은 몇 시즌째 변하지 않고 삼성그룹의 자소서 한 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때에는 제 기억으로라면 해태제과나 포스코도 사회 이슈를 물어보며 그 흐름에 편승하고 있죠. 하반기 때엔 이슈를 물어보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저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가면 작년 하반기쯤 사회 이슈를 쓸 때, 꼭 이걸 물어보는 분들을 한 명 이상 봤습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도 이슈니까 써도 되겠죠?
사견을 전제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최순실의 국정농단도 그 당시 사회를 강타한 이슈죠. 굳이 따지자면 최근 드루킹 사건도 이슈 중 하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정치와 경제가 밀착되어 있는 나라라면 이 이슈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회사를 지원하는 이들에게 국정 현안을 물어보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이슈를 던져 주더라도 결국 돌고 돌더라도 여러분이 지원하는 회사 혹은 산업군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아래 쓴 샘플은 그런 면을 고려한 글입니다. 한 번 읽어 보시죠~!
Essay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공지능 디스플레이가 몰고 올 변화]
최근 인랑의 흥행 참패가 영화계에서 큰 이슈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던 일본 원작을 미장센의 대가 김지운감독이 맡아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그러나 원작의 감동을 재현하는 데 실패했다는 혹평을 들으며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영화를떠나 어떤 콘텐츠든 그것을 만든 사람의 의도를 정확히 재현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가 그것의 오리지널을바로 보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오리지널만이 갖고 있는 최초의 감동이 디스플레이를 거쳐 전달되다 보면그것이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보는 사람들이 시간을 막론하고 처음의 감동을 그대로느끼게 하도록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이역할을 한다는 이슈를 접한 뒤, 제 가슴은 뛰었습니다.
최근 삼성 디스플레이에서는AI기술을 활용해 화질이나 음향까지 실시간으로 조정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던 감정을 공유해 주기 위한 업계의 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가상 현실 기술의 발전 역시 이런 니즈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그 역시도 VR기기를 머리에 쓰고 체험하다 보니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맨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 화면은 시대가 지나도 여전한 가치가 있습니다.아무리 기술이 정교해져 실제에 근접한 화면과 소리를 제공하더라도 시청자들이 느끼는 거리감은 지울 수 없습니다. 이 제약을 더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은 칭찬할 만합니다. 조금더 기술이 진보한다면 AI기반 디스플레이와 가상 현실이 결합되어 시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 예측합니다. 어서 빨리 기술이 진화되어 TV와극장이 경쟁하는 시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에만 한정지어 보더라도 극장의 독점 현상이 심각한상황에서 둘 사이의 경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 글은 인랑에서 출발시켰습니다. 원작의 감동을 재현하지 못한 한국 영화 인랑에 대한 이야기부터였죠. 왜냐하면 제가 아래 기사를 봤기 때문입니다.
AI가 화질과 음향을 알아서 맞춰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려고 한다는 내용이 인랑의 원작-리메이크작 간의 격차를 다루는 것과 어느 정도 연결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격차를 메우기 위한 기술적 시도 중 하나가 VR이라고 언급해 주며 이슈 하나를 더 언급합니다. VR, AI기반 디스플레이의 결합을 통해 극장과의 경쟁이 조성될 거라고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저는 하나 더 얹을 수 있는 게 넷플릭스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시장의 재편 역시 이 흐름에서 지켜 볼만한 이슈라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시안게임 한다고 아시안게임 이슈를 생각하는 것은 정말 유아적 발상이라고 봅니다. 여러분, 똑똑한 지식인인 만큼 한 두 단계 정도 꼬아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그것을 글로 구현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