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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ul 04. 2019

퍼시스 19' 인턴 구매 1,2번 샘플

오랜만에 제 이력을 살릴 치트키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5일 마감하는 퍼시스 인턴 1번과 2번 샘플을 공유 드립니다. 퍼시스가 그룹 차원에서 이 시기에 뽑는 데 중 가장 메인으로 보이죠? 여러 직무 중 저도 오랜만에 제가 일하던 서브원에서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직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통합구매입니다. 실제로 아래에 쓰기는 했지만, 퍼시스를 협력사로 두고 고객사의 사무 가구 납품을 진행하기도 했거든요. 자, 제가 어떤 식으로 썼는지 아래 샘플을 통해 확인해 보시고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절대로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열려 있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그 피드백 반영해서 2안을 적어 보겠습니다. 여러분께 무상으로 완전 공개하는, 제 경험으로만 오롯이 적은, 즉석에서 술술 적어내려 간 자소서라 완성도가 엄청 높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이 점 감안해서 너그러이 봐 주십사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자기소개서가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 아예 글이 안 써지는데 취업은 해야 한다는 분! 주저 말고 아래 카페 두 글 보시고, hori1017 카톡 주셔요. 자, 다 읽은 분, 오늘도 어김없이 샘플 열차 출발합니다~!


본인이 지원한 직무 및 설명을 채용공고를 참조하여 첫 줄에 기입하고, 이에 대한 스스로의 경쟁력(경험,지식,Skill)과 입사 후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경험을 이길 만한 자는 없다]

퍼시스의 제품을 만드는 핵심 자재들을 진짜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구매 아웃소싱 회사였던 곳에서 직무 경험을 해 본 것이 제일 큰 원동력입니다. 그 곳에서 퍼시스 역시 제 협력사 중 하나로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고객사였던 LG전자 내 사무단지의 가구를 구매하는 데 퍼시 스 역시 주요 협력사 중 하나였고, 이 곳을 포함해 3곳의 국내 최정상 가구 업체들의 견적을 비교해 가장 효율적 방안으로 구매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단순히 가구 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모성 자재들을 구매해 왔습니다. 가구는 그래도 친숙한 편이라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았지만, 대한제강과 같은 제조업체에서 쓰는 부품들을 소싱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 현장을 자주 찾았습니다. 공장 라인을 돌며 각각의 지점에서 쓰는 부품 샘플들을 취합했습니다. 기존의 협력사들이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커스터마이즈된 자재들을 소싱해 왔기 때문에 그들과의 협업은 필수였습니다. 한편으로 회사에서 관리하던 다른 협력사들에게도 이 샘플을 보여 주면서 제작 및 취급이 가능한지 물어 보았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구매 전문성은 퍼시스의 통합구매를 주도하는 데 기여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무가구를 구성하는 핵심 원자재의 세계 시장 흐름을 꼼꼼히 살펴 회사가 구매하는 데 있어 비용을 최소한도만 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살아오면서 실패했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최소 1자, 최대 700자 입력가능)


[수능이 나에게 가르쳐 준 교훈]

4번의 수능을 본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뚜렷한 실패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수능을 보기 전까지 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전국의 고등학생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제 착각이었습니다. 특히 실수 한번이 표준점수에 치명상을 입히는 수능의 특성상 덜렁대는 제 성격은 이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에 굉장히 악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있는 수능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매달 모의고사를 봤는데, 그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수능 시험과 직결된다고 사람들이 얘기하는 9월 모의고사에서 거둔 좋은 성적이 수능 성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심취해 마무리를 항상 소홀히 했습니다. 세 번이나 연이어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자 마지막 수능에서는 9월 모의고사를 일부러 잘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능 하루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겠다고 생각하고, 장기적 계획 아래 공부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제가 졸업한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제 안에 잠재되어 있던 자만심이 수능이란 관문을 거치면서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학 진학 후에도 나이를 불문하고 저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춘 후배가 있으면 자존심을 버리고 자문을 구하게 된 것은 수능 때의 쓰디쓴 실패가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작성 과정을 담은 전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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