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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ul 05. 2019

수자원공사 19' 하반기 1-6번 샘플

저도 쓰면서 긴가민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방금 촬영을 하며 썼던 수자원공사 자소서 샘플을 공유 드립니다. 16일 마감인데, 채용연계형이라 놓쳐서는 안 될 기업이고, 역시 500자란 한정된 글자 수 안에 여러분들의 모든 내용을 알차게 다 넣을 수 있을지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이 자소서 작업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 글을 보고 여러분들이 느끼는 것들 알려 주시고, 아예 글을 못 쓰겠다 싶은 분들은 hori1017 카톡 주세요. 친절히 응대해 드립니다. 그리고 아래 카페 글 두 개를 참조해 주세요. 샘플 감상 들어가 볼까요~?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자기개발능력) (최소 300자, 최대 500자 입력가능)


[전공부터 실무까지 아우르는 경영기획 전문가]

경영기획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두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경영학 전공을 통해 해당 역량을 키웠습니다. 경영학이란 학문 자체가 애초에 효율성을 바탕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등 경영학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수업들을 배우면서 이 핵심을 깊이 새길 수 있었고, 이 때의 지식을 이후 들어간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둘째, B2B 회사에서의 업무 경험입니다. 고객사가 요청하는 소모성자재나 부자재 등을 대신 구매해 주는 회사에서 2년여 간 일하며 고객들이 각자의 핵심 역량에만 오롯이 집중하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제약부터 학교, 철강, 식품 등 담당했던 산업군도 다양했습니다. 각 산업군별 고객사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간파했고, 그에 맞는 효과적 컨설팅과 대처로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 때의 경험을 살려 수자원공사에서도 효율적 경영지원 담당자로 거듭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던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그 경험 속에서 팀워크 형성과 협업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해 주십시오. (대인관계능력) (최소 300자, 최대 500자 입력가능)


[상호 보완적 구성원들과의 호흡]

역전의 신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면서 최고의 팀원들을 만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최고의 팀을 만드는 노하우를 수자원공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누구보다 과감하고 빠른 실행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도저식 추진력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팀이 짜여진다면, 그 팀은 세밀함이 없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제가 갖지 못한 역량이 돋보이는 팀원을 뽑았습니다. 그 즈음 만났던 김00이란 친구 덕분에 회사의 골격을 금방 갖출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능을 4번 보면서 만들어진 '불치하문'이란 좌우명으로 인해 능력 있는 후배들을 존중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기에 1학년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수혈했습니다. 이렇게 만난 최고의 팀원들은 회사가 사라진 후에도 각자 역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에서도 이런 팀워크의 기쁨을 또 한번 누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일을 처리할때, 어떠한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서 일을 처리하는지에 대해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자원관리능력) (최소 300자, 최대 500자 입력가능)


[현장의 소리를 청취한 후, 업무에 돌입하다]

이전 회사에서 기존 고객사가 저희와의 거래를 늘리고 싶다는 제안을 먼저 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팀에서 정한 1년의 목표 매출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팀장님께 보고를 드리기 전에 고객사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제가 실무자와 일대일 미팅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회사에 다니기 전에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능했기에 먼저 대화를 하며 그들이 이런 제안을 하게 된 배경, 이를 통해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체크했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은 뒤에 보고서를 작성해 팀장님께 말씀드리니 이후 관리자 선에서의 미팅이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된다는 장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초반에 실무진 사이에서의 협의를 하고, 그 협의를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3개월 정도는 걸릴 거라 생각했던 작업이 1개월 만에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수자원공사에서도 유관부서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업무하는 담당자가 되겠습니다.


어떠한 일을 진행할 때, 원칙 준수와 일의 효율성 사이에서 갈등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해 주십시오. (직업윤리) (최소 300자, 최대 500자 입력가능)


[나를 희생해 더 큰 '신뢰'란 선물을 받다]

제게 있어 타인과의 약속이란 원칙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조금 비효율성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그것이 약속을 깨고 신뢰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과감히 효율성을 포기하는 편입니다. 역전의 신이란 멘토링 사회적 기업을 하면서 이런 원칙을 고수해 학교 측에 신뢰를 얻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달에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한 두 곳의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곳에서 시간을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해 왔습니다. 그 요청을 순응하게 되면 부득이하게 두 곳의 강의를 하루에 다 소화해야 했고, 제 수업까지 빼야 하는 불상사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개인 시간을 희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변의 만류가 있었지만, 제게는 좋은 강의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습니다. 물론 그 수업의 학점은 좋지 않았지만, 그 대신 얻은 고객과의 끈끈한 관계는 이후 수자원공사에서도 업무 시 밑거름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K-water에 입사지원한 동기 및 입사 후 실천하고자 하는 목표를 K-water 인재상(내실, 혁신, 신뢰) 중 자신과 가장 잘 부합하는 역량과 결부시켜 작성해 주십시오. (조직이해능력) (최소 300자, 최대 500자 입력가능)


[강점을 정확히 아는 자가 미래를 손에 넣는다]

제 강점인 '글을 빨리 쓰는 역량'을 극대화해 개인 방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경험을 토대로 K-water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인재라는 확신이 들어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글을 라이브로 쓴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역량을 포착한 뒤, 어떻게 하면 이것을 저만의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 안착했고,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성공적이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최근 고민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역시 내실의 관점에서 봤을 때, 바람직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곳에 쓸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는 수자원공사에서 진정한 내실인인 제가 일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입사 후에도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수자원공사의 강점 간의 시너지를 통해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게 만드는 담당자가 되고자 합니다.


특히 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조금 참조한 기사가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여기서 효율성에 대한 감을 잡고 자소서를 적었더랬죠.


역량기술서

입사지원한 선발분야(단위) 관련 교육, 경력, 경험사항에 대해 상세히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 시 아래의 내용 포함하여 기술) 

* 본인이 맡은 주요 역할 

* 주요 활동내용 및 성과(정성적 측면과 정량적 측면 나누어 작성) 

* 활동성과를 높이기 위해 본인이 기울인 노력 

* 성과로 인해 조직에 기여한 내용 및 기여 정도 

* 향후 본인이 지원한 분야 업무 수행 시 기여할 수 있는 측면 (최소 300자, 최대 500자 입력가능)


[경영기획자로서 내세울 만한 두 가지 이력]

첫째, 동아리를 직접 만든 경험입니다. 스탠포드 MBA에서 처음 시작된 디자인 씽킹이란 개념을 2011년 발견했고, 그것을 캠퍼스에 들여와 KUPIC이란 프로젝트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사회적 기업 창업, 전국 300여개 가게가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 등을 론칭했습니다. 이 동아리를 만들고 발전시킨 경험은 수자원공사에서도 전략적 목표 수립 및 달성에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둘째, 비영리법인에서 인턴 업무를 한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의기투합해 초기부터 함께 한 캠페인이 전국 단위로 커졌고, 비영리법인으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저는 캠페인에 함께 하는 가게들의 마케팅을 도와주고 전략을 짜 주면서 가게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전략이 세분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때의 인턴 경험을 토대로 수자원공사에서도 맡게 될 프로젝트별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최적화된 전략을 제시하는 담당자가 되겠습니다.


해당 자소서를 완성했던 방송도 며칠 후, 캐치TV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기다리시기 지루한 분들을 위해 하나투어 완성했던 영상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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