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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Oct 02. 2019

농심 19' 하반기 자소서 4번 샘플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7일 마감하는 농심의 자기소개서,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항인 4번을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항 샘플 보시고, 내 글도 이와 같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주저 말고 hori1017 카톡 주십시오. 아래 카페 링크들 보시면 하리하리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되실 거예요.


4. 농심의 이미지를 먼저 정의하고,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추가하고 싶은 이미지는 무엇입니까?


이 문항을 쓰기 전! 문항을 제발 부탁인데 읽어보셔요. 이들이 원하는 건 우리가 추가했으면 하는 이미지입니다. 다른 기업처럼 뭔가 실질적 전략과 같은 제언을 하라는 게 아니예요. 이미지적인 관점에 입각해서 이 내용을 풀어 가 봤습니다.


[맞춤형 친숙함 대신 포괄적 혁신으로 승부하다]

농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친숙함'입니다. 농심의 제품은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금세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로서 농심을 친밀하게 느끼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인인 저에게 친숙함일 뿐, 다른 나라 사람들은 저와 같은 느낌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친숙함을 뛰어넘는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 힌트를 요새 유행하는 푸드테크에서 찾았습니다.


제가 근래 봤던 기업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곳이라고 할 만한 임파서블푸드, 식물성 재료로만 고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혁신적 회사입니다. 분명히 우리가 아는 식품회사의 하나인데, 혁신적 성격이 강합니다. 국가와 산업을 막론하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혁신'입니다. 농심의 인재상만 봐도 국가별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비전에 세계인을 아우르는 혁신이 추가된다면 더 임팩트가 강할 거라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만 봐도 전세계 청소년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건드렸기 때문에 성공했습니다. 맞춤형 전략도 좋지만, '혁신'이란 기치 아래 내놓는 제품 한 방으로 전세계인을 사로잡길 바랍니다.



아래 방송을 보시면 제가 언급했지만, 두 가지의 링크를 참조해 가면서 글을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링크는 바로 농심인이야기의 국내영업 담당자가 언급한 내용입니다.

맨 아래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릴 때 작은 손에 꼭 쥐었던 새우깡, 엠티 가서 쓰린 속을 달래줬던 신라면, 육개장사발면,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한 많은 농심의 제품들..." 여기서 저는 위에 적어 둔 '친숙함'을 접목시켜 봤습니다. 원래 딱 떠올랐던 건 한국인의 맛, 빨간색 뭐 이런 것들이었는데, 별 생각 없이 했다가는 차별성이 제로가 될 거 같아서 약간의 변주를 줬습니다. 어때요? 좀 달라 보이나요?


두 번째 링크는, 농심의 인재상입니다. 맞춤형, 시장별과 같은 단어를 쓰게 된 배경입니다. 우선 또 링크부터 드릴게요.


여기 보면 글로벌 전문가 하면서, 해외국가별 전문가를 전문성의 한 카테고리에 접어넣었더라구요. 방탄소년단을 갖고 온 것도 바로 위 얘기 때문입니다. 커스터마이징도 좋지만, 국가마다 일일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좀 도움이 되셨을까요? 바로 아래 유튜브 방송까지 딱 올리면 이제 저는 임무완료! 농심 하반기 공채 4번 잘 쓰시고, 최종합격을 완성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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