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한 번의 수정을 거쳤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약간 해묵은 자소서 꺼내놓는 시간입니다. 작년 10월 8일 마감했던 LH(a.k.a 한국토지주택공사)의 19' 하반기 공채 자기소개서 다번을 건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항이 조금 난해해서요. 직무나 지원동기 관련 문항은 제가 조사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소위 말해 귀찮은 게 있어서요 ㅜ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혹 지원동기나 직무 관련 문항에 대해서 솔루션을 얻고자 하신다면, hori1017 카톡 주십쇼. 그리고 아래 카페 글 읽어보시면 제 서비스에 대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 (NCS 직업기초: 의사소통능력) 본인이 의도한 바를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의사를 전달했던 사례를 기술해 주십시오.
① 신중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② 해당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과 그 방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기술해 주십시오.
이 문항 역시 여러분들에게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pick했었습니다. 상/하반기에도 LH는 우리 곁을 찾아올텐데요. 제가 알기로는 110배수 뽑는데, 그 안에 못 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번 copykiller 사이트를 통해 칼바람이 불었던 코레일 서류 사태를 기억하시면서 적부에 준하는 전형이라도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지원하시기를 바라요. 자, 문항 들어갑니다.
[다수의 조건을 모두 활용한 설득]
상경 계열을 주전공으로 하고 있던 제가 국문과를 이중전공으로 하겠다는 것에 대해 아버지께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셨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국문과와 경영학을 같이 전공할 시, 창출될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해 설명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영어강의가 대다수인 경영학이 부담스러워 도피성으로 국문과를 선택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영어강의로부터 도망간다기보다는 인문학의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질 거라고 봤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상을 아버지께 설명해 드렸습니다. 4차산업혁명이 나오기 전이었지만, 통섭이나 융합 등의 단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었던 만큼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아버지께 설명해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시던 아버지께서도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가미한 제 설득에 수긍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설득한 경험을 살려 LH에서도 다수의 조건을 폭넓게 고려하며 상대와 소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성과정 담은 방송도 공유 드립니다. 다시 한번 뒤늦은 공유 사과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