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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Nov 18. 2019

19' IBK기업은행 동계 인턴 4번

단독과 협업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도록 글을 구성하세요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오늘은 22일 마감하는 IBK기업은행 청년인턴 4번 문항 샘플 및 해설본에 대해 올려 봅니다. 지금도 자소서 시작조차 못하는 친구들 있다면, hori1017 카톡 주세요. 유료 상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자, 샘플 먼저 보시고, 그에 대한 해설도 함께 보시죠. 특히 이 문항은 많은 친구들이 제일 어려워하더라구요. 성과를 물으면 그냥 성과만 묻지, 뭘 단독과 협동으로 나눠서 묻느냐 이럴 수 있죠. 그만큼 IBK기업은행 인사팀들이 어려운 거예요. 걔네도 사람인데 누군가를 붙이고, 누군가를 떨구고 그러고 싶겠어요? 사실 다녀 본 이들은 아시겠지만, 회사라는 게 뭐 얼마나 대단한 거라고. 그냥 월급 꾸준히 받고, 대출받을 때, 안정적 신분이라는 이유로 대출 금리 싼 거밖에 없는데... 그들의 고민을 이해한다면, 툴툴만 대지 말고 좀 더 정성껏 문항을 읽어줬으면 해요. 이 문항은 제가 방송을 통해서 다뤘습니다(맨 아래 링크 넣을게요).




*  본인이 이루었던 성과 중 단독으로 이룬 성과에 대한 사례와 협동하여 이룬 성과에 대한 사례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각각의 사례에서 있었던 어려움과 느낀 점을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1500바이트)


우선, 단독부터 갑니다.


[가능성을 보는 눈]

미리내운동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참여하는 과정을 꼽고 싶습니다. 선한 의도의 캠페인었던 데다가, 이를 주도하는 분이 대학교수님이셔서 믿음도 갔습니다. 용기를 내서 메시지를 보냈고, 창단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주변에서는 SNS 상으로 알게 된 분이라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 사람을 잘 믿고, 좌우명이 불치하문이라 모든 사람들에게는 배울 점이 있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이런 제 확고한 신념이 불확실한 캠페인에 발을 들이게 만들었고, 저 역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욱 열정을 쏟았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학교 근처 6개, 전국적으로 300개 가게가 가입한 대규모 캠페인으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거치면서 불확실성에 과감히 저를 내던지는 것이 전보다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인턴으로 시작해 행원이라는 확실한 목표 쟁취를 위해 제 열정을 불사르겠습니다.


이건 살짝 꿀팁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글을 쓰다가 어느 정도 느낌이 와요. 아, 여기서 끊어줘야겠다. 아니면, 여기서 더 나가면 글자수가 많이 넘치겠다. 요새 글 쓰면서 글자 수 측정해 주는 사이트 얼마나 많아요? 꼭 거기서 작업 진행하세요. 하튼, 이 글은 사실 2안입니다. 원래 1안이 있어요. 보여 드릴게요!



미리내운동의 확산 가능성을 알아보고 참여하는 과정을 꼽고 싶습니다. 직전에 '러브 체인'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를 했던지라 해당 캠페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습니다. 바로 뒷사람을 위해 커피값을 미리 내주는 캠페인이었는데, 이와 유사한 형태의 것을 SNS에서 봐서 반가웠고, 이를 주도하는 분이 대학교수님이셔서 믿음도 갔습니다. 용기를 내서 메시지를 보냈고, 소위 말해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학교 근처 수많은 카페를 돌아다니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파했고, 그 덕분에 6개나 되는 학교 근처 가게가 제 섭외에 응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기저에 깔려 있다 보니 함께 할 멤버들을 섭외하는 것도 쉬웠습니다. 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합류한 이들의 자부심도 커졌습니다.


같은 소재고,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별 차이 없어 보이죠? 이 글 보면 느껴지실란가 모르겠지만, 제가 쓰다가 멈췄어요. 이유가 뭐냐면, 어려운 점이 없는 거예요. 제가 원래 성격이 글 쓸 때, 필 받으면 그냥 밀어 붙이면서 글 쓰는 타입이거든요. 이 글을 쓸 때, 어려운 점과 느낀 점까지 쓰면 분량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날 것 같아서 맨 위 2안으로 바꿨답니다.




자, 두 번째! 협동해서 거둔 성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플로우는 확실히 단독 활약으로 성과 낸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를 거예요. 개인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팀원들과 힘을 합쳐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이걸 굉장히 염두에 썼어요. 한번 보시죠~!


[나를 보완해 줄 동료들의 존재]

미리내운동 못지않게 제가 만든 프로젝트 동아리 KUPIC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 역전의 신이란 활동 역시 제게 빼 놓을 수 없는 훈장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추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발전되었습니다. 기업이란 형태로의 도약을 모색하다 보니 함께 하는 동료들의 의사를 묻는 게 중요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에 찾아가 멘토링 강의를 하는 게 활동의 골자다 보니 학교 섭외가 쉽지 않았습니다. 함께 한 멤버들이 모교부터 시작해 발품을 팔아가며 학교를 섭외해 줬기에 수십 곳의 학교에서 강연을 열 수 있었습니다. 원체 사람들과의 대화를 좋아하는 저였지만, 이 일을 하면서 동료들의 가치를 느꼈습니다. IBK기업은행에서도 지점 내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는 건 물론, 저 역시 도움을 주는 인재로 거듭나겠습니다.


잘 보셨나요? 도움이 좀 되셨다면, 하리하리 유튜브 영상도 보시고, 좋아요/구독/알람설정 등등 그런 것도 해 주세요. 다음 자소서로 만나요~ 아마도 남양유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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