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리하리 Jan 01. 2020

20' 상반기 NH농협은행 6급 4번

농촌 경제 활성화보다는 내 강점이 더 중요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6일 18시 마감하는 NH농협은행 6급 자소서를 다루겠습니다.

일단 제가 어제 방송으로 진행한 코트라 초안도 있지만, 그거는 11일 마감이라 급하지 않아서 이것 먼저 속도를 내 보고자 합니다. 이거 이후, 농협중앙회도 금일, 늦어도 명일 내에 작업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여러분들, 참고하셔서 좋은 자소서 쓰고, 면접 및 최합까지 뽀개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 현 시간, 15시 12분에도 1300명을 돌파했습니다(자소설닷컴 기준, 실제 지원자는 1.5배 정도 더해야 합니다). 이 물밀듯한 경쟁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여러분들의 개성을 살린 자소서를 쓰시기를 바라고, 20년 대비 프로그램 소개 글을 완성했습니다. 바로 아래 참고로 적어 두니 보시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hori1017 카톡 주세요. 감사합니다.


문항을 먼저 보시죠.

농업 · 농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농협은행의 역할과 본인이 입행 후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본인의 강점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농업 · 농촌 등 지역경제의 이해/농협은행의 역할/본인의 강점)


일단 이 문항, 농협 쪽 계열사 쓰시는 분들이라면 어렵지않게 봤던 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농촌 등과 묶어서 물어보는 질문 많았습니다. 여기서 그런데 제가 주목한 포인트는 바로 '본인의 강점'입니다. 단순히 농업, 농촌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이나 이에 대한 농협은행의 역할 등만 물어보는 게 아닙니다. 일단 그 생각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너의 방안이나 역량이 있는지를 묻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이 문항을 보니까 떠오르는 게 있더군요.


위포트 김태성 선생님 말씀입니다. 당시 롯데 면접을 앞두고 있던 터라 유료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너무 인상깊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인사담당자는 지원자 여러분을 믿지 않아요.
여러분의 경험만 믿습니다.


백번 공감합니다. 사실 여러분들 모두 회사에 오고 싶은 간절함, 취직을 하고 싶은 간절함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똑같은 글과 말을 남발합니다. 당연하겠죠?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몇 천 명이 거의 비슷한 얘기만 하면 보는 내내 얼마나 눈이 피로하겠습니까? 그래서 저 장치를 둔 겁니다. 본인의 강점요. 저도 그런데 쓰다 보니까 1안 기준으로 했을 때, 조금 핀트가 어긋났다는 판단이 듭니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강점을 말해야 하는데, 강점을 말 안 하고 경험부터 말했으니까요. 물론 저 내용을 보면 제가 가진 강점이 뭔지 유추는 되겠지만, 이런 자기 반성도 들게 되네요.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2안도 적어 보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없으므로 이거 끝나고 아마 농협중앙회 6급 작업에 주력할 것 같아요. 하여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적은 NH농협은행 6급 자소서 4번 예시 보시면서 여러분들의 사고 과정에 조금이나마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농협은행과 농민, 내가 써 내려갈 이야기]

농민들을 위한 금융지원만 하는 게 아니라 농촌, 거기서 나오는 농산물들에 대한 브랜딩을 진행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농가 소득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새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 이면에 있는 이야기와 그 제품을 이용했을 시 기대되는 효과까지 구매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브랜딩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대학 재학 중 기존에 없던 동아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유수의 프로젝트를 시작해 일정 규모 이상으로 키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이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본다면, 제가 농협은행에서 일할 시 농촌의 브랜딩에 혁혁한 공을 세울 것이 기대됩니다. 스탠포드 MBA에서 시작했던 디자인씽킹을 동아리에 덧입혀 KUPIC이란 프로젝트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역전의 신과 미리내운동을 히트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동아리부터 그 안의 프로젝트까지 열정을 쏟아부어 만든 일련의 결과물을 농협은행에서도 전국 농민들과 재현해 보겠습니다.


#작성 과정 영상

매거진의 이전글 20' 상반기 LG전자 HRM 1번 예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