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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an 07. 2020

20' 상 한양대병원 지원동기 예시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13일에 마감하는 한양대학교병원의 지원동기 들고 왔습니다.

당연히 제 경험이구요. 자소서 예시를 보여드리기 전에 오늘 약간의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어제 마감했던 농협중앙회 자소서 작성 유튜브 영상이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날선 댓글도 보이더라구요. 이런 식입니다.

농협은행 지원자 중 동아리 만들어 본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수업 경험을 써서 여러분들께 예시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제가 졸업한 지도 꽤 됐고, 회사도 중간에 2년여 가량 다니면서 정말 순수하게 까먹었습니다. 게다가 제 학점이 3.02로 3점을 갓 넘기고 있어요. 학교 수업을 제대로 안 들었다는 뜻이지요. 최대한 제 경험 중에 그나마 활용 가능한 걸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의 자소서를 검증받고 싶다면, hori1017 카톡으로 신청해 주세요. 유료 상담도 가능합니다. 바로 아래 링크 드릴게요.



#예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는 병원에서 내 비전을 펼치겠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저를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이끌었습니다. 첫째, 사람 중심의 병원이라는 점입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권역응급의료센터 1위라는 빛나는 기록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생아나 중증응급질환자 등 케어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 즉 사람을 중심으로 병원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기술 등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에도 적극적입니다. AI 의료서비스 등 미래의학을 선도할 기술을 어떻게 한양대학교병원에 접목시킬 지 고민한다는 것을 다수의 관련 세미나 개최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 100년 뒤에도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역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일하기에 적합한 역량을 갖춰 왔습니다. 특히 KUPIC이라는 동아리를 만들면서 이 역량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첫째, 구성원 중심의 프로젝트 동아리로 꾸려 나갔습니다. 기존 동아리들이 포스터를 붙이고, 면접을 보는 등으로 사람을 뽑았다면, 저는 SNS를 활용해 가능성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들의 니즈나 꿈 등을 듣고, 그에 맞는 역할을 추천해 줬습니다. 필요하다면, 프로젝트를 새로 만들어 그 친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둘째,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미리내운동이나 역전의 신 등 동아리 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젝트만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선비 정신이나 잉여티켓 등 재미있어 보이는 프로젝트 소재를 발견하면 이를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물론 이 프로젝트들은 전작에 비해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것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쌓은 제 역량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일터가 한양대학교병원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제 이 곳에서 직접 환자들을 만나면서 제가 가졌던 믿음이 맞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싶습니다.


#참고 기사


#작성 과정 및 해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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