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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pr 01. 2020

20' 상반기 BGF리테일 영업관리 1번

19' 하계인턴 때, 썼던 것과 비교하시면 좀 더 좋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4/6 13시에 마감하는 BGF리테일 자기소개서를 써 보려고 합니다. 사실 BGF리테일은 문항도 안 바뀌고, 이미 여러 번 다룬 거지만, 제가 저번 현대오일뱅크 자기소개서 작업 이후, 본격적으로 서브원 경험을 넣기로 다짐을 한 지라 이번에도 서브원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갈수록 중고신입의 숫자가 늘고 있어서 참고할 만한 예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브원으로도 한 바퀴 돌고 나면, 다음 번엔 제가 다른 경험으로 자소서 시리즈를 이어가 볼테니 기대해 주세요.


일단 이 예시를 보기 전, 여러분도 이와 같은 글을 적고 싶은데, 안 나온다 싶으면 hori1017 카톡 주세요. 그 전에 아래 카페 링크 참고하시고요. 아, 여러분의 글 작업을 하면 당연히! 제가 쓴 것보다 훠~~~~얼씬 정성을 기울여서 작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지난 여름에 적었던 하계인턴 영업관리 1번을 나란히 둬 보겠습니다.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번에 쓰면서 역점을 둔 부분은 직무 내용입니다. 일단 바로 아래 직무 내용을 읽어보셔요 :)


편의점이 입점 가능한 후보지의 상권분석을 시작으로 점포개발 및 가맹계약을 전담하는 SP와 점포의 매출 분석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해 치밀한 전략 수립 그리고 꼼꼼한 점포 지도를 수행하는 SC를 대표 직무로 하고 있으며 신점 지도를 전담하는 ST, 그리고 개발지원, 영업지원, 점포교육, 점포계약, 상생협력 등의 영업현장을 지원하는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위 내용 중 특히 전략에 초점을 맞춰서 작업해 봤습니다. 하계인턴 때, 쓴 내용은 점포 지도 쪽과 연결이 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20' 상반기 공채 ver)

본인이 선택한 직무에 대해 아래 내용을 포함하여 기술하시오. ①지원한 직무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기술 ②본인이 해당 직무에 적합하다는 근거를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③입사 후 경력개발 계획에 대해 기술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전략적으로 바라보며 매출로 끌어내는 SC]

전략적 사고를 기반으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 영업관리직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수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작은 틈은 존재합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데, 이는 세밀한 전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BGF리테일은 지금껏 업계를 선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영업관리 담당자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전의 회사에서 2년 가량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을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SC가 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고객사의 아이템 확대를 주도했던 프로젝트는 좋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대한제강의 공장을 고객사로 맡고 있을 당시, 본사 구매팀과 협업해 MRO 비중 확대를 진행했습니다. 영업관리자로서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고심했습니다. 공장 근처 철물점에서 특수 자재를 납품받는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포섭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구축한 시스템을 공장 내 라인 담당자들이 활용하도록 교육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해당 경험을 살려 BGF리테일의 내실을 잡는 영업관리자가 되겠습니다. 고마진을 보장하는 도시락 등 PB상품 위주의 발주를 끌어 내겠습니다. 입지 분석 및 타깃 고객 설정 후, 그들이 선호하는 제품군을 추려 내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PB상품을 권하겠습니다. 담당 지역 점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관부서에 전달해 매출에 도움이 되는 PB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다리가 되겠습니다.



(19' 하계인턴 ver.)

[점주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

가맹점주 분들의 매출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것이 영업관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개의 점주 분들은 자신의 퇴직금을 털어 편의점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분들의 인생이 걸려 있는 이 편의점이 잘 되기 위해서 뒤에서 치열하게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영업관리자로서 제1의 덕목입니다. 그런 면에서 미리내운동을 이끄는 동안, 전국의 300여개 가게들이 단순히 기부에만 잘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경험은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하게 만들 원동력입니다. 각 가게들이 선한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만큼 어떻게든 그들의 사업이 발전되게 돕고 싶었습니다. 그 가게의 지역적 입지나 고객층 등을 철저히 분석해 그들에게 맞는 매대 진열이나 프로모션 전략 등을 추천했고, 제 추천 덕분에 매출이 올랐다는 사장님들의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BGF리테일에서 일하며 제가 담당하게 될 가맹점주 분들에게도 미리내운동에 참여했던 사장님들이 느낀 기분을 똑같이 느끼도록 일하겠습니다.


물론 이 목표를 단번에 완수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분석 면에서 세기가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해당 직무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둔 선배들을 쫓아 다니며 그 노하우를 습득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열리는 편의점 창업 설명회에 꼭 참여할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매년 열리는 편의점 업계의 박람회도 방문하겠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상세한 영업 전략은 물론이고, 시장의 전체 트렌드까지 꿰고 있는 '최고의 영업관리자'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담당하게 될 가맹점주 분들의 매출 향상은 당연히 따라올 것입니다.


위 글을 썼던 라이브 영상 공유 드립니다. 내용이 좀 다를 거예요. 제가 방송찍으며 만든 글을 날려 먹어서요 ㅠㅠ 하지만, 전화위복으로 이 글이 더 나을 겁니다. 플로우 잘 참조하셔서! 멋지게 자소서 완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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