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리하리 Jul 15. 2020

쿠팡, 위드 코로나 시대의 수혜자

하지만, 그 뒤가 훨씬 중요하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쿠팡 면접을 도와줄 때, 만들었던 자료를 여러분들께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 글을 끄집어 내게 된 건 바로 아래 기사 때문이죠.

물론 쿠팡 차원에서 수익성을 위해 하는 신사업은 아니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일각에서는 현금 유동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에 대한 돌파구라고 하는데, 모든 답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보면 알겠죠?


+) 이런 식으로 저랑 면접 프로그램을 소화하면, 아래 같은 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PT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산업 및 회사 분석 에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를 하는 게 하리하리 프로그램의 특징입니다. 바로 아래 카페 링크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hori1017 카톡 문의 주세요.


위드코로나 시대에 가장 수혜를 입은 곳 중 하나에 쿠팡 역시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체계적 배송 서비스인 랜덤스토우가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상품 별로 보관하는 장소가 곧 출고 장소가 된다는 걸 골자로 하는 랜덤스토우 시스템은 쿠팡이 타 e커머스 플랫폼 대비 600배 가까운 상품을 매번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의도치 않았던 거리 두기를 완성하는 데에도 기여했습니다.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동선을 만들었기에 작업자끼리 부딪히는 경우도 극히 적었고,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도 역할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쿠팡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사재기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쿠팡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쿠팡은 나스닥 시장 상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에 비해 기술기업들에게 문턱이 낮습니다. 단순히 재무적인 기준에 입각해서만 상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총체적인 요소를 모두 검토합니다. / 그래서 쿠팡이 회심의 카드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풀필먼트 서비스’입니다. 자신들의 물류 혁신 경험을 다른 기업들에게도 전파해 세상을 좀 더 이롭게 만들고자 하려는 쿠팡의 비전이 나스닥 시장에서 호평을 얻기를 바랍니다. 이제 한국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 전세계를 호령하는 그림을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국내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 쿠팡의 시초는 결국 국내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을 대거 영입하며 대관 업무에 집중하는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등과의 우호적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절대 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쿠팡의 계획은 지금 시점에서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팡이 그 외에 노리는 신사업은 크게 두 가지라고 봤습니다. 첫째, 마이 데이터 시장입니다. 쿠팡페이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제2, 제3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 배달 시장입니다. 쿠팡이츠는 엄연히 후발 주자입니다. 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쿠팡이 내놓은 히든 카드입니다. 배달 시장도 곧 쿠팡 및 쿠팡이츠의 품 안에 들어올 거라고 예측합니다.


참고 기사 리스트



매거진의 이전글 위드 코로나19, KOGAS와 이겨내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