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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ul 15. 2020

위드 코로나19, KOGAS와 이겨내길

한국가스공사 면접대비를 위한 홍보글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 한국가스공사 필기시험 발표가 났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그걸 기념해서 예전에 한국가스공사 공식 블로그에 올라갈 뻔했던 자료를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여러분이 면접대비 한다고 블로그 보셨을 때, 분명히 봤을 뻔한 자료입니다.

제가 자소서 예시만 올리는 게 아니고, 위 링크처럼 시장/사회 등의 인사이트를 두루두루 다루는 글을 쓰거든요. 이 매거진 보고, 한국가스공사 홍보대행사 측에서 콘텐츠 업로드를 의뢰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가가 안 맞아서 일이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아래 글은 당시 가스공사 측에 냈던 글입니다. 이처럼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유관 시장의 인사이트나 흐름을 저와 느끼고 싶다면, 면접 프로그램으로 같이 만나요. 바로 아래 링크 참고해 주시고, 문의는 hori1017 카톡으로 주세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로만 보면 조금은 잠잠해졌습니다. 참 다행이죠. 하지만, 화마가 할퀴고 간 것처럼 바이러스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니, 생각해 보면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기도 하죠.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내상은 다른 지역보다 더 깊습니다. 외출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집에만 있고, 각 가정이 따뜻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가스공사(KOGAS) 역시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대구경북지역 및 대한민국 전체를 어루만져 주고자 분주하게 보냈답니다. 마음이 다치신 국민 여러분들이 계신 집이라도 따뜻해야 하니까요. 사실 지금 같은 안정적 가스 공급망을 완성한 것은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몇 년 간에 걸친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의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현재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천연가스는 동해바다에서 개발하거나 해외 곳곳에서 수입하기도 해요. 이를 전국에 퍼져 있는 2,519km의 지하배관을 통해 필요한 곳에 공급하고 있죠. 오늘은 특히 한국가스공사에서 이를 완성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거쳤는지에 대해 얘기해 드릴게요. 이 노력이 있었기에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차별 없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때까지
KOGAS의 전국 천연가스 공급사업, 이 역사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2년까지 몇 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천연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지역이 존재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전국적으로 보급률은 80% 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KOGAS도 이를 알고, 그 벽을 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에 있습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수도권-비수도권간 격차입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보급률이 떨어지는 제주도의 공급망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천연가스 도입 33년 만에 제주도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이은 다섯 번째 생산기지로 낙점받은 제주, 그 동안 천연가스의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 발전소 건립을 신호탄으로 해서 제주시 2만 7천 세대의 따스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단순히 가스 공급망만 확장한다고 해서 국민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건 아니지요. 가스요금이 저렴하지 못하다면, 이는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LNG 개별요금제 추진은 안정적인 가스 공급 전략에 화룡점정을 찍는 역할을 할 겁니다. 기존 평균요금제는 모든 발전사에게 동일가로 가스를 공급하는 걸 골자로 하는 제도라 유사시 수급대응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수입 등 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민 후생을 생각하면, 이 제도로의 변화가 갖고 올 긍정적 효과가 좀 더 많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때까지
LNG저장능력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 KOGAS는 이 흐름의 선두에 있습니다. 5개의 LNG 터미널, 74대의 천연가스 저장설비 등이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그러나 탄탄한 공급망만으로는 국민들이 마음놓고 천연가스를 쓰라고 말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합니다. 완전방호식에다가 원자력 설비와 같은 구조인 내진설계를 채택한 KOGAS의 저장탱크라면, 전국 어디서도 믿고 천연가스를 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전국에 뻗어 있는 4908 km의 공급배관망 중 보급률이 가장 떨어지는 제주도 지역의 배관망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바다 한복판을 지나가는 제주도의 해저 구간은 위험에 더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태풍, 해일 등 100년 주기의 설계파랑까지 고려할 정도로 주관사였던 포스코건설과 KOGAS가 보여 준 세심함은 배관이나 탱크 등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와도 대한민국의 가스 공급은 끊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안정적이면서 안전한 천연가스 공급망을 완비할 수 있었던 것은 KOGAS 직원 분들의 열정적 업무태도 덕분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사 차원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 무조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공급망을 컨트롤하는 건 결국 직원들의 몫이기 때문이죠. 우선 본사 직원들은 현재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발전소 근무자 분들의 경우, 5인 1조 형태로 근무 중입니다. 혹시라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지역본부 담당자들이 언제든지 대체가 가능하도록 비상 운영 체계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시린 올 겨울, 한국가스공사만큼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여러분들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이겨요!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다들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특히 대구경북지역 분들의 마음은 더욱 어려우실 텐데요. 대구에 본사가 위치한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민분들의 어려움에 더욱 공감하며 이 사태를 이겨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런 위기의 순간일수록 어느때보다 더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가스공급을 하는 것이 가스공사의 역할이겠죠!


대구지역에서의 코로나19바이러스가 더욱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 가스공사는 본사의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리고 발전소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경우, 5인 1조로 격리된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며, 혹시라도 발전소 내에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다른 지역본부로 운영체계를 전환하여 언제든지 업무연속이 되어 가스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어느때보다도 시린 겨울이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늘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하려고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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