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스레터 참조, SSAFY 5기 대비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방송을 안 한 콘텐츠를 브런치/블로그에 올리려고 합니다.
보니까 SSAFY에서 10/26부터 11/9까지 교육생 모집을 하더라구요.
그 때, 서류가 붙었던 지원자와 함께 대비했던 면접 자료를 공유합니다.
문과생이었어서 블록체인 관련해서 제 식견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거든요.
이처럼 저는 면접도 진행합니다. 물론, 자소서도 원하시면, 자소서 작업도 가능하구요. 카톡 hori1017 드립니다. 오늘은 자소서와 면접 관련 카페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 아래 글은 삼성전자 뉴스레터에 나오는 블록체인 연재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시간 순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기록 장부, 블록체인의 정의이다. 블록체인 속 기록은 모두에게 공개되고, 공유가 가능하다. 이는 조작이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또한 모든 기록을 암호해시의 형태로 블록체인 안에 보관한다. 사실 국내에서 블록체인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암호화폐 때문입니다. 암호화폐란 건 대중들이 이름을 붙여 준 거다. 블록체인이 금융 분야에 적용된 형태가 암호화폐이다. 화폐 및 화폐를 가지고 이뤄지는 거래에서 이전까지 중심축에 있던 곳은 은행이었다. 사람들은 은행을 믿고, 은행, 정확히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화폐를 가지고 재화 거래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보편화되면, 은행의 존재는 무의미해질 것이다. 개인들끼리 원하면 자체적으로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생각해 보면, 화폐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정한 게 아니다. 신용카드 거래내역도 사회적 합의만 있다면, 충분히 화폐의 기능을 할 수 있다. 결국, 문제는 합의 그리고 이 합의의 토대가 될 신뢰에 달려 있다. 물론 혜성처럼 등장한 블록체인을 신뢰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블록체인을 개발한 사람들도 약속을 정했다. 예를 들면, 유기농 제품이어야 고객이 돈을 낸다 가정해 보자. 유기농 제품이 매장에 깔릴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블록체인 내 장부로 저장해 두는 거다. 그 약속을 전부 이행해야 돈을 내는 식이다. 얼핏 들으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전과 결정적 차이가 있다. 이전에는 우리가 중간자를 맹목적으로 믿어야 하는 구조라면,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는 건 모든 과정이 장부에 저장되어 있고, 누구라도 그걸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다르다.
지금까지 블록체인을 금융 측면에만 국한지어 설명드렸지만, 이는 결국 이익 분배의 공정함, 서류 제출의 간소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을 넘어 사회의 다른 영역에서도 생각해 봐야 할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사회가 가장 행복했을 때는 태초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딛었을 때입니다. 블록체인을 포함해서 여러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사회 내 소통의 밀도를 더 높여 줄 것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미래 사회, 기술이 뒷받침되면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참고한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