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하 커리어코디네이터 실제 지원기
인사 지원자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3시59분 마감하는 코드스테이츠 커리어 코디네이터 자소서를 여러분께 공개하려고 합니다.
전 문항을 다 작업한 이유는, 제가 직접 내기 위해서입니다.
방송에서 라이브로 직접 다 때린 겁니다. 저의 작업물을 보고 가슴이 설렌 분들은 hori1017 카톡 주세요. 제가 여러분들의 자소서도 매력덩어리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도 보시고요.
바로 아래 링크는 '취린이 프로그램'이라 해서 만든 겁니다. 여러분 각자의 취업 이해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뒀으니 편하게 문의 주세요.
코드스테이츠 같은 직무 부트캠프는 국내 취업 시장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까요?
[순수신입도 직무적합성에 자유로울 수 없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직무 적합성'에 대한 고민이 취업 시장 전반에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개발 공부를 했다고 해서 바로 취직이 가능한 건 아니라는 걸 의미합니다. 백엔드, 프론트엔드, 기획으로 나뉘어지고, 웹이냐 앱이냐 혹은 두 개를 모두 개발하는 이를 필요로 하냐에 따라 뽑고자 하는 개발자의 유형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들이 경험에 기반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무 부트 캠프'는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직무 정보를 얻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험에 입각한 교육을 받은 취업준비생들은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을 더 빠르게 갖추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경력직과 신입지원자 간의 차이 역시 조금은 해소될 것입니다. 중고신입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장에서 순수 신입이 직무 부트캠프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거라고 봅니다.
잘 만든 이력서란 무엇일까요? (내용과 디자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롭게 써주세요)
[이력서, 나를 궁금하게 만들 수단]
이력서로 취업준비생과 회사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채용공고를 내면, 필시 지원자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지원자의 도리입니다. 그 전에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원자 스스로에 대한 SWOT 분석입니다. 정확히는 강점 파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 고민이 이력서에 담겨야 합니다.
한 발 더 나아가, 회사로 하여금 지원자를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뛰어난 역량을 갖춘 지원자인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란 공간은 하루 24시간 중 제일 오랜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곳입니다. 어찌 보면, 가족보다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지원자의 가치관 역시 이력서에 담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를 복합적으로 이력서에서 보여주고, 회사가 지원자와의 만남을 고대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본인이 '커리어 코디네이터'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준비된 커리어 코디네이터, 하리하리]
저는 자기소개서를 직접 저의 경험으로 작성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을 통해 몇몇 구독자 분들이 저에게 자소서 첨삭을 의뢰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을 지속하면서 단순한 인사 담당자로서가 아니라 지원자들을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만들어 회사가 관심을 갖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경험을 기반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다 보니 문과 분들이 대다수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개발자를 희망하는 분들과 자소서 작업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제 가독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의 만족도가 높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일을 하면서 제가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개발자 분들의 논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순수 문과 출신이다 보니 무의식 중에 수식어를 넣곤 합니다. 하지만, 이 작업 방식이 그들과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직무 경험을 통해 제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소서 작성 과정 다룬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