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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Jan 16. 2021

직무적합성의 진실

공고 똑바로 보고, 공부하고, 내 안에 흡수하기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께 쓰고자 했던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보기 전에 1/30 특강합니다. 아래 다룰 내용 역시 여러분과 같이 고민할 겁니다. 아래 구글 설문지 봐 주시고, 문의사항은 hori1017 카톡 주세요.

추가적으로 1대1 컨설팅 상시 문의받습니다. 아래 카페 링크도 참조해 주세요.


자, 오늘의 이야기 시작할게요. 먼저 사진 한 장 보시죠~!


한림제약입니다. 17일, 이거 쓰는 날짜 기준으로 내일 마감하네요.

제가 주목한 모집부문은 홍보팀이에요. 우리가 홍보라고 하면, 대개 홍보 직무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공고를 제대로 안 보면, 이 홍보가 디자인 쪽인지를 체크하지 못하고 지원하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많은 언론홍보인들이 홍보란 직무명만 보고 설레서 지원했을 가능성 높습니다. 이 글을 뒤늦게라도 보시는 분이 있고, 그런 실수를 범하셨다면, 앞으로는 그런 실수하지 마세요(댓글로 저에게 감사하다는 얘기도 남겨주세요).


직무적합성, 2년 전쯤부터 조금씩 대세로 떠오르더니 올해는 완벽하게 취업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직무적합성이란 게 근데 별 게 아닙니다. 바로 세분화입니다.

이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이런 트렌드의 역사를 알게 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직무 적합성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 게 2019년 상반기 은행 채용 때입니다. 직무를 세세하게 나누고, 그 직무 별로 하는 일을 살펴 본 뒤, 그 일을 잘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정리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후보군 역량이 될 만한 것 중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뭔지 추려내는 게 직무적합성을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해야 할 건 뭐냐? 결국, 공부입니다. 그런데 공부가 별 겁니까? 공고를 유심히 보고, 공고에서 하는 일 살펴보고, 그 직무 현직자 인터뷰 등을 찾아보는 겁니다. 지원하는 회사의 현직자 정보가 없다면, 경쟁사의 현직자 인터뷰를 찾는 열정을 발휘하면 됩니다. 소위 말해, 목마른 자가 우물 파는 거고, 진정성을 갖고 우물을 파야 길이 보입니다. 준비하면, 준비한 만큼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인터뷰를 할 때 보면, 준비가 잘 된 친구들은 티가 납니다. 많은 친구들이 직무 적합성에 대해서 오해를 합니다. 그 일을 해 봐야지만, 적합하다는 걸로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실제 그 직무를 해 본 친구들을 이기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적합도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해 봤다고 해서 능사가 아닙니다. 스펙업에서 본 캡처본 공유 드립니다.

제가 이 친구에게 이런 댓글을 남깁니다.


네 작년 상반기부터면 자소서 문제가 맞아요.

삼성은 서류를 직무적합도평가란 이름으로 해서 평가합니다.

자소서 작성하실 때, (전자의 경우)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job description이 있습니다. 그거 보시거나

회사 현직자 분들의 인터뷰도 보셔야 해요.

무조건 삼성 서류 뚫으려면 직무 적합도입니다.

근데 그게 뭐냐면, 본인의 역량이 지원하는 회사에서 특정 업무 수행 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고,

성과를 내는 데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가입니다.

_

+) 지금 저 계열사 인사팀에서 일하고 있다는 걸 어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일단 직무가 같아야 하고, 인사지원이면 하는 업무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것들 생각하면서 어떻게 해야 좀 더 fit을 맞춰서 정교한 자소서 쓸지 고민하셔야 할듯.


찔리시는 분이 많다면, 단순무식하게 직무 관련 경험을 쌓아올리기 급급해 하지 마시고, 각 경험을 자연스럽게 내 안에 녹일 방도를 고민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하리하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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