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 등을 매입하는 형태의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내 인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Fed가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절차에 착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향후 Fed가 테이퍼링을 개시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십시오. [ 500자 이상 900자 이내 ]

[수출기업의 고비를 함께 넘다]

올 3월, 신용보증기금이 1조 규모로 수출기업들에 대한 특례보증을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테이퍼링이 본격화되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한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고, 신용보증기금 역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주목한 건 제조업을 기반으로 수출을 전개하는 기업들입니다. 미 금리의 변동으로 인해 수출 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될 경우, 매출 하락이 예상됩니다.

일련의 리스크에 신용보증기금이 발빠른 대처로 이들이 위기를 금세 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신흥국에서 매출이 많이 나오는 산업군에 속한 수출기업들의 보증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이들이 빠르게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현 미국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미래차, 반도체, 태양광 등에 속하는 수출기업들은 수혜를 입을 거라고 보지만, 법인세 인상이나 미국 내 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정책적인 변화가 가속화된다면, 이들도 테이퍼링과 맞물려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들의 동향 역시 동시에 체크해야 합니다.

[내수에도 신경쓰다]

추가적으로 내수에 신경 쓰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테이퍼링으로 인해 수출이 한시적 기간이라도 부진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내수시장 활성화로 수출기업들이 국내에서 활력을 모색하게 길을 터 줘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업, 국내U턴 기업, 국내에 투자를 하고 있는 해외법인 등에게 필요한 건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신용보증기금이 테이퍼링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프로그램인 '혁신 아이콘 기업 선발'을 강화하는 것도 제안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력으로 테이퍼링의 장벽을 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요)

-. 채권매입규모 축소(국채와 주택저당증권)

-. 사 놨던 회사채를 내놓고 있다.

-. 통화정책 정상화

-.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6월에 전월 대비 3.4% 올랐다.

-. 채권매입: 2% 인플레이션, 고용 활성화

-. 미 국채 금리 하락 > 경기 둔화 가능성 高

-. 돈 푸니까 물가가 오르는구나.

-. 현금 유동성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

-. 국채금리 하락하면, 수출에 악영향.

-. 올 3월, 신보가 1조 규모 수출기업 특례보증 실시.

-.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커짐, 인건비 부담 높아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