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상 공채, 콘텐츠 기획/편성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2년 7월 5일 17시에 마감하는 SBS 공개채용 자기소개서 3번 예시 및 개요 등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보시고 유료문의를 하시려는 분들은 hori1017 카톡 주시고, 카톡 주시기 전에 댓글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3. 지원자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지 ①개념을 정의하여 설명해보고, ②그 가치에 부합하는 SBS 프로그램과 ③부합하지 않는 SBS 프로그램을 하나씩 선정하여 그 이유를 서술해 주세요.(예능,교양,드라마 프로그램 중 선정) (1000)
[좋은 콘텐츠의 필수요건, 시청자]
시청자의 공감을 유발하는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체가 시청자라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치밀하게 관찰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시청자들의 니즈를 포함해서 트렌드도 계속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13년째 시청자와 호흡하며 진화하는 런닝맨]
이러한 관점에 입각해 봤을 때, 제가 본 가장 좋은 SBS의 프로그램은 런닝맨입니다. 시청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녹여 냄으로써 시청자들이 함께 만드는 콘텐츠란 인상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인상적인 것이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13년이 다 되어가면서 자리잡아 가는 멤버들 간의 케미를 살리는 회차가 늘어났습니다. 동시에 오프닝 때, 멤버들 간의 근황 토크 역시 반응이 좋다는 걸 감지한 제작진이 아예 토크 위주의 회차를 만든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 TV에서 잠깐씩 비춰진 멤버들 간의 케미나 멤버 개개인 고유의 매력을 콘텐츠화시킨 뒤, 런닝맨 유튜브 채널에 따로 올려둔 것도 좋았습니다. 이처럼 유튜브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청자들의 니즈를 계속해서 채워주고 있기 때문에 런닝맨이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인공부터 드라마 전체적으로 시대상을 외면한 더킹]
반면, 잘 안 된 프로그램으로 꼽는 건 더킹, 영원의 군주입니다.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 시대착오적인 여성상 등 눈에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왜색이 짙은 건 그냥 보고 넘어가기 어려웠습니다. 이 드라마가 나온 2020년만 해도 탈일본이 한창이었기 때문입니다. 종합적으로 당시 시청자들의 니즈나 취향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했습니다.\
SBS에서도 시청자들의 자그마한 소리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고 콘텐츠 전략에 반영하겠습니다.
(개요)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체는 결국, 시청자.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시청자의 니즈를 끊임없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뭔지 그들을 치밀하게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청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녹여 냄으로써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 런닝맨
13년이 되어 가며 자리잡은 멤버들 간의 케미를 최대한 살리는 토크 비중을 늘려달라는 요구사항 반영
TV에서 파편적으로 보여졌던 멤버들 케미나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유튜브 채널 안에서 따로 묶어서 보여주기도 함.
TV 안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모습, 런닝맨 초기의 모습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핀오프도 진행함.
> 유튜브, OTT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청자의 아쉬움을 채워주며 계속해서 사랑받는 중
다른 의미로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준 프로그램: 펜트하우스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내용을 질질 끌지 않는 사이다 전개를 보여줌
요새 보면 그냥 바로바로 결론부터 듣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펜트하우스가 막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대리만족/카타르시스를 안겨줌으로써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보니 펜트하우스를 즐기는 주시청층이 유사 장르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보다 젊어졌습니다.
망한 콘텐츠: 더킹, 영원의 군주
-. 시청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
-. 시대착오적 여성상
-. 이 드라마가 나왔던 2020년, 탈일본이 한창이었다.
-. 그런데 왜색이 짙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 종합적으로 현대 시청자들의 니즈나 취향 등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콘텐츠란 결론
‘히트 메이커’ 김은숙의 <더킹>은 왜 실패했나? (ilyosisa.co.kr)
주의할 점
-. 남들 다 쓸 법한 걸 안 쓰셔야 합니다: 예. 입소문을 유발한다?
-. 기왕이면 지금 한창 방영 중인 콘텐츠로 선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자소서 작성과정 담은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