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3월 12일에 마감하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 문항 예시를 공유드립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풀로 예시를 공유한 듯 하네요. 아마 곧 바빠질 듯한데 시간이 될 때마다 여러분들에게 자소서 예시를 공유하겠습니다.
유료문의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오픈 프로필로 연락주세요 :)
<유료문의 시, 확인할 URL>
1. 자신이 '모빌리티 기술인력'이라 생각하는 이유와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만의 강점을 기술 (700자 이내 / 699)
[자유로운 상상력, 모빌리티의 흐름을 이끌 필수요건]
근 몇 년 간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현재의 생산공정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가진 창의력과 유연성은 모빌리티 기술인력으로서 어떠한 변화에도 능히 대처하는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강점은 자유전공을 주축으로 해서 경영학과 국어국문을 동시에 전공하며 키웠습니다. 다양한 수업을 자유롭게 들으며 대학 시절을 보낸 덕분에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힘이 생겼습니다. 특히, 경영학과 국어국문은 저에게 효율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용 등의 노력을 최소한으로 들여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걸 골자로 하는 경영학, 사회 내에 소외된 사람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는 형평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 국어국문학을 동시에 들은 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디자인 씽킹을 테마로 하는 동아리를 만든 것도 제 관련 역량 배양에 기여했습니다. 동아리 구성원끼리 활발히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사회문제의 경계 역시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기부의 생활화를 끌어 낸 미리내운동, 실패를 골자로 하는 페일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최적의 대응을 하는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겠습니다.
2. 협업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본인 성격의 단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말씀해줘요 (600자 이내 / 599)
[마음보다 머리가 앞서는 협업을 하다]
이전 회사에서 대한제강의 구매 일원화 프로젝트를 하면서 모든 구성원을 다 아우르려고 했던 제 단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담당 고객사였던 평택공장의 구매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여겨 부산공장, 본사의 통합구매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평택공장과 거래하던 영세 철물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어떻게든 이들을 합류시키려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기부, 멘토링 등 사회적 활동을 많이 해 오며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보고 지나가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이런 노력을 했습니다. 당연히 동료들은 반대했고, 그들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썼습니다. 철물점들이 거래대상에 포함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일원화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닻을 올렸지만, 예상일을 훨씬 넘기고 말았습니다.
그 후부터는 어떤 협업을 하던지 간에 그 협업의 목표를 확실히 세워둡니다. 그 목표를 가장 빨리 이루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프로세스를 먼저 챙깁니다. 큰 목표에 도달하고 나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그 때, 주변을 돌아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동정심보다는 목표 달성을 협업의 1순위로 삼겠습니다.
3.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서 달성해나가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해낸 방법을 말씀해주시요 (700자 이내 / 696)
[기부 대신 마케팅 플랫폼임을 내세우다]
미리내운동을 운영할 때의 일입니다. 전국에 100개 가게를 가입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가게 사장님들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게 매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일부 선한 마음을 갖고 계시던 사장님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일쑤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캠페인의 컨셉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사장님들의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바꾼 것입니다. 당시, SNS가 막 세간의 주목을 받던 터라 어떻게 하면 SNS를 활용해 가게를 알리고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는지를 컨설팅해 준다면서 이 캠페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기부를 골자로 한 착한 마케팅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호응을 받을 수 있는지도 함께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변화를 주니 확실히 가입률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동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이 높은 타 지역 가게의 영업 노하우를 정리해 다른 지역 가게에 공유해 주는 시도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 역시 가게 사장님들의 가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초반의 가입률 부진을 극복하고, 총 300개 가게가 참가하는 캠페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어려움을 마주한다면, 정면승부하며 극복할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