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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Sep 24. 2023

[현대해상 자소서] 23하 2번 예시

영업관리 직무역량 및 적합한 이유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9월 25일 18시에 마감하는 현대해상 영업관리 문항 중 가장 화두가 될 만한 2번 예시를 가져와 봤습니다. 이 내용은 현대해상 영업관리 최종까지 2년 전에 갔던 분의 내용을 가져 온 것입니다. 당시의 문항은 이와 조금 달랐기에 이번 문항에 맞춰서 조금의 수정을 가미해 보았습니다.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됐고, 유료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오픈 카톡으로 연락 주시고, 연락주시기 전에 카페 URL 확인 바랍니다(이번에 피드백 프로그램을 따로 런칭했습니다. 피드백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카페 상단에 적어놨습니다).

1)

2)


지원한 직무의 필수 역량(또는 자질)은 무엇인지와 그 이유를 간단히 기술하고, 자신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근거를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가지 역량이 영업관리 담당자로 일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매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부진한 게 있다면 원인을 파악하거나,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하이플래너 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자세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두 가지 역량은 영업관리 담당자로서 제가 맡게 될 지점의 성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원천이 될 것입니다. 모 통신사에서 영업관리 인턴으로 근무했던 경험은 해당 역량들을 배양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턴 기간 동안 여러가지 성과를 냈는데, 그 중에서 담당 대리점의 매출 부진 원인이 특정 상품에 있다는 걸 파악하고, 그 상품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수립해 60% 이상의 매출 향상을 일궈 낸 경험이 생각 납니다. 이 경험을 거치면서 영업관리 담당자로서 스스로에게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각도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다]

우선, 지사 내의 여러 영업점을 비교하며 다각도로 매출 지표를 분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담당하던 일부 대리점들의 키즈상품 매출이 타 대리점에 비해 유독 뒤떨어진다는 걸 파악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자 직접 현장에 가서 타 대리점과 담당 대리점의 사원들이 키즈상품 영업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대리점의 사원들이 키즈상품 구매 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키즈랜드 캠핑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는다는 걸 파악했습니다. 이를 알리는 팜플렛을 직접 만든 뒤, 담당 대리점 사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진정어린 소통으로 영업사원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다]

둘째, 적극적 소통을 위해서 2주간 4개 대리점에 출근해 고충을 들었습니다. 보통의 영업관리 담당자들이 본부 사무실에서 영업사원의 고충섞인 전화를 받으면, 이를 해결하는 수동적인 방식으로 일한 것과는 사뭇 다른 대처였습니다. 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도록 소통창구도 마련해 퇴근 때마다 30여명의 영업사원들이 익명으로 영업 의견을 내도록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장 기간 근무했던 영업사원에게 신규 서비스인 키즈랜드 캠핑을 홍보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존 고객들 중 키즈랜드 캠핑에 관심을 보일 만한 영유아 자녀를 기르는 부모님 고객들에게 문자, 전화 홍보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키즈상품의 가입률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현대해상에서도 하이플래너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을 바로바로 지원해 주겠습니다.


-. 21년의 2번 문항 / 관심직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준비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조금 다릅니다.

-. 소통, 데이터 분석 등 당연한 표현들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역량들이 손보사 영업관리 담당자로 일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 역량의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지점은 무엇인지?

cf. 소통도 데이터/수치 등을 기반으로-, 경청하는-, 조율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체화가 가능합니다.

cf2. 소통/책임감 등 이 진부해 보이는 단어들도 요새 퇴사도 많아지고, 신입들도 대이직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중한 단어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별 고민도 안 한 사람들이 외치는 소통/책임감과 나만의 기조를 가지고 외치는 소통/책임감은 그 퀄리티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5년간 3천 명 이상의 자소서를 보면서 이제 그 사람들이 이 단어에 얼마나 무게감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게 됐습니다.

-. 그리고 이 자소서를 하나 써서 서류가 됐다고 끝이 아닙니다, 절대로. 이 자소서를 갖고서 면접이 진행될 텐데, 면접에서 당연한 질문들로 시간을 보내는 데 자소서가 쓰인다면 합격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예시만 쓰는 게 심심한 듯 하여 이 자소서 문항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추가로 적어봤습니다.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그 일관성이 다르지 않으니 이 글을 서류붙고 나서 뒤늦게 보신다면, 면접 프로그램 신청도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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